초.중.고 정말 특이할거 없이 평화롭게 지내다가 성적 맞춰서 4년제 대학교를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4학년이라 올해 3월달이랑 5월달에 있는 자격증시험 준비중이예요. 다른 일 없으면 전공관련해서 취업하지.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4학년이라 교수님들이 저에게 '너는 뭘하고싶니? ' '어디로 취업하고싶어?' 이러실때 마다 그냥 저냥 어디든 가지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대충 대답했어요 그런데 학과 동아리시간때 교수님께서 재미와 흥미가 없으면 취업해도 힘들다고 다른길을 찾아보는게.어떠냐고 합니다 그런데 벌써 4학년이고 다시 대학을 들가면 30대가 되어있습니다 그럼 30대중반때 취업을 해야하는데 요즘 취업도 힘들고 어릴때 빨리빨리 취업을해야한다고 하는데 이런말을 들으니 혼란이 오더군요 사실 가장큰 문제는 제가 뭘하고싶은지도 모르는게 문제입니다 앞에서 말했듯 미성년자때부터 지금까지 지금의 삶에 큰 불만없고 나름 안락하게 살아서 의욕도 욕심도 없으고 뭘하면 재미있지만 그 흥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뭘론 지루함을 누르고 꾸준히 하는것도 있지만 그걸 한다고 재미있는것이 아니죠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무슨뜻인지는 알지만 막상 이렇게 대놓고 들으니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저도 이 전공에대해 흥미도 재미도 그렇다고 잘하는것도 아니기에 큰 생각이 없지만 이제와서 저의 흥미를 찾으라니... 저는 도대체 뭘해야할까요? 이미 20살때 자퇴의 경험도 있고 집안에서는 자퇴를 허락하지않아 할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졸업후 학사편입하기에는 뭘하고싶은지도 모를뿐더러 집안에서의 지원을 받을수도 없습니다 이상황에서 딱 답이랄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