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해도 될까요?
코로나때문에 왔다갔다 하는건 아닌지 싶어서 남겨봐요.
20학번이고 5월에 개강하고 2학기엔 대면/비대면 섞어서 강의를 들었어요. 그러면서 느낀건 고3 입시 때 지금 전공과 간호학과를 붙었을 때 왜 간호학과를 선택 안 했지라는 생각만 들어요.
교육학과로 가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스승이 되고 싶고, 간호학과에 가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진도 되고 싶고 갈팡 질팡이에요.
지금은 생명과학, 화학을 주로 다루는 전공을 배우고 있는데 단순히 생명과학이 좋아서 선택한 과였지 크게 하고 싶진 않았어요.
나중에 추후 어디로 취업할 지 모르지만 대부분 연구쪽으로 가는데 이런것까지 아직은 생각 안 해도 되겠지만 어찌보면 지금부터 계획해야 뭘 해야 할 지 정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선택한게 재수인데 재수를 한다한들 잘 할 자신이 없어요. 1학년이라 작년에는 기초적인 분야를 배웠고 국어, 수학을 아예 접하질 않아서 수능공부를 해도 재수로는 안 될 것 같아요.
그냥 자신이 없는거 같아요.
단순히 코로나때문에 학교경험이 없어서 생기는 생각일까요 아니면 진짜 하고 싶어하는 걸까요?
재수가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든다면 재수를 해도 될까요?
생각이 이것저것 너무 많아서 글이 횡설수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