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해도 될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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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A
2년 전
재수 해도 될까요?
코로나때문에 왔다갔다 하는건 아닌지 싶어서 남겨봐요. 20학번이고 5월에 개강하고 2학기엔 대면/비대면 섞어서 강의를 들었어요. 그러면서 느낀건 고3 입시 때 지금 전공과 간호학과를 붙었을 때 왜 간호학과를 선택 안 했지라는 생각만 들어요. 교육학과로 가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스승이 되고 싶고, 간호학과에 가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진도 되고 싶고 갈팡 질팡이에요. 지금은 생명과학, 화학을 주로 다루는 전공을 배우고 있는데 단순히 생명과학이 좋아서 선택한 과였지 크게 하고 싶진 않았어요. 나중에 추후 어디로 취업할 지 모르지만 대부분 연구쪽으로 가는데 이런것까지 아직은 생각 안 해도 되겠지만 어찌보면 지금부터 계획해야 뭘 해야 할 지 정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선택한게 재수인데 재수를 한다한들 잘 할 자신이 없어요. 1학년이라 작년에는 기초적인 분야를 배웠고 국어, 수학을 아예 접하질 않아서 수능공부를 해도 재수로는 안 될 것 같아요. 그냥 자신이 없는거 같아요. 단순히 코로나때문에 학교경험이 없어서 생기는 생각일까요 아니면 진짜 하고 싶어하는 걸까요? 재수가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든다면 재수를 해도 될까요? 생각이 이것저것 너무 많아서 글이 횡설수설 하네요😭
답답해진로대학혼란스러워재수취업분야진로갈등자기탐색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5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이영우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해보입니다.
#진로갈등#취업분야#자기탐색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영우입니다. 진로 및 학과관련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대학생활 1년을 다녔는데. 전공이 자신과 맞는지 갈등이 생기고, 재수를 하려니 부담이 되고 해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사연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작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참 어려운 시기였던 것 같아요. 특히 학생들은 대면수업이 거의 없다보니 제대로 된 학업이나 진로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기가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시절에는 간호학과나 교육학과를 생각했었는데, 결정은 생명과학분야로 입학을 하신 것 같아요. 이 분야는 좋아서 선택을 했는데, 취업분야가 주로 연구쪽이다 보니 마카님 적성에도 맞는지 답답해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재수를 할까 생각했지만 벌써 1년이 지난 상황이라 수능준비를 하기에도 자신이 없기도 하고요. 지금 계속 학교를 다녀야 할 지, 재수를 할지 갈등인 것 같아요. 마카님이 어떤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진로나 직업에 대해서는 참 명확한 답이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상황도 있고, 주변 경제적, 노동환경적 외부상황도 고려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하기 때문에 참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학생들은 고등학교때는 대학입시에 몰두하다 보니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관련 학과와 관련해서 어떤 직업을 갖게 되는지, 그게 자신하고 잘 맞는지 충분히 고민해보고 경험해보는 시간이 너무 없는 것 같아요. 마카님처럼 생명과학이라는 과목에 관심은 있었는데, 막상 학교수업이나 졸업후 진로를 생각해보면 '이게 정말 자신하고 잘 맞는 일'인지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은 것 같아요. 대학시절에 자신의 진로와 전망, 직업에 대해 더 탐색해보고 마카님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탐색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이야기하신 학과분야를 생각해보았어요. 직업심리학자들은 주로 개인이 가진 흥미나 관심사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면 조금 더 만족스럽고 행복한 직업선택이 될 것이라고 얘기해요. 그래서 직업선호나 직업흥미에 대한 검사를 개발하여 활용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마카님이 생각하는 교육이나 간호분야는 주로 '사회형'인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직업이예요. 주로 사람과 교류하고 영향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현재 다니시는 '생명과학'은 주로 자료나 데이터를 가지고 실험하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주로 선호해서 '탐구형' 유형이라고 해요. 그래서 조금 마카님의 흥미유형과 달라서 불만족의 사유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꼭 흥미유형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지는 않지만, 본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학교내 상담센터나 워크넷, 커리어넷 등을 검색해서 직업선호도검사나 직업흥미검사를 해보고 진로에 대한 전문상담을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진로상담은 혼자서 결정하고 선택하기 보다 전문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실 것을 권유해드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공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재수를 하기 위해서는 또 일정정도의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하는데, 현재 자신이 가질 수 있는 비용과 자신이 다른 기회를 통해 획들할 수 있는 비용을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이라고 해요. 지금의 상황을 포기하면서 다른 대안을 선택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손해나 이득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의 선택지에 따른 장단점을 메모에 정리해보시는 것도 마카님이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에서 선택지는 현 전공을 유지하는가, 교육학이나 간호학으로 전과를 위한 편입, 그리고 수능 재도전 등으로 구분해서 마카님의 생각을 정리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현재의 전공으로 현 학교내에서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도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간호학과 입학이나 편입에 대한 정보도 수집해서 수능점수나 학교별 전형방법 등도 온라인이나 대입관련 교육기관에 상담이나 온라인으로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하시면 현재 갈등상황에서 조금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의 직업세계는 변화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의 사업이나 서비스도 확장되고 있으며, 기존의 직업세계가 많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카님이 현재 전공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강점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꼭 연구직이 아니더라고 관련 경험이나 지식을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에는 한가지 길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충실하면서 다른 분야와 접촉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마카님의 고민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용기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도움 받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글 남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카님의 고민을 응원합니다.
seinis
2년 전
재수 힘들게 생각하신다 생각하고 말씀 드리자면 지금다니고계신 학교는 그대로 두시고 편입하시는걸 더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