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트라우마가 강박증이 되어서 살기가 불편해요.고칠방법은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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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트라우마가 강박증이 되어서 살기가 불편해요.고칠방법은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unning333
·3년 전
안녕하세요. 이제 곧 취업할 나이인 여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이렇게 사연을 신청하기까지는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제 사연을 얘기를 하면 저는 불안장애+색시공포증으로 내가 상대방의 중요부위를 보나?안보나?가 되게 두려웠어요. 그래서 안보고 있는데도 괜히 사람들이 내가 자기의 중요부위를 본다고 생각할것같다는 불안으로 살아왔고, 정상적인 생활은 했는데 속에는 그런 불안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그렇게 지낸지 한 4년이 지났나? 이렇게 살다보니 제가 저희 오빠한테 몇 번 내가 다른 사람의 중요부위를 보나?안보나?저에 대한 확신이 없다보니까 막 시선이 불안정하고, 눈치를 보는거죠 이제. 그러다가 저는 불안하니까 불안함에만 휩싸여서 내가 오빠의 중요부위를 봤다고 인식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오빠는 그런 저를 발견했으니까 불쾌하죠 당연히. 불쾌해서 저를 째려보고는 자기 방에 들어가고, 가족들이랑 말을 잘 하다가도 제가 한번씩 그렇게 쳐다보면 불쾌해하면서 그 때부터는 제 얼굴도 안쳐다보고, 다른 가족들과만 이야기하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마음이 여린것도 있고,상처를 잘 받아서 너무 무서웠어요. 내 가족인데 정말 사랑하는 형제한테 그런 모멸감을 느낀다는 게.. 그래서 그 때부터는 기를 쓰고 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보려고 죽어라 노력했어요. 그리고 고치게 되었는데 마침내! 근데 그게 이제 안보게 되었다!라는 방탈출 카페에서 탈출한 느낌보다는 보면 좋았던 상황이 망가져버리니까 상황이 망가져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나로 인해서 분위기가 망가진다는 불안으로 살아왔던거 같아요. 불안했던거죠 저도. 그 사람을 잃기 싫으니까 이 증상은 저도 너무 수치스럽고 남들도 다 당연히 싫어하는 증상이니까 기를 쓰고 억눌러서 안보려고 했는데 그게 제 뇌안에 트라우마나 강박증으로 자리를 잡았나봐요. 요즘에는 남들의 중요부위를 보는 것을 고쳤습니다. 근데 어떤 걸로 이어졌냐면 내가 하는 모든 행위가 성적인 행위처럼 보일까봐, 내가 하는 말들이 예를 들면 보지 마!라고 하면 그 단어가 그 단어의 의미가 아닌데도 수치스러워서 말을 안하게 되고, 당당하게 얘기를 못하고, 말끝을 흐리고, 그러다보니 또 상대방이 쟤 왜 저래..??...의 반응을 보이면서 이상한 사람처럼 되고, 그것이 저에게는 또 트라우마가 생겨서 이제는 제 앞 편에 있는 사람이 젓가락 질을 하잖아요. 그럼 저는 아무런 생각이 없는데 내 뇌에서 아 저사람이 저거를 성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을까??하고 내 뇌에서 무의식 중에 자동적으로 생각이 들어서 자동 시스템으로 트라우마+ 속으로는 우울감이 심해지고 죽고싶다고 눈물이 나는데 진짜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처럼 비실비실 웃게 돼요. 이러다가 ***가 되는 건가봐요. 이런 성적인 회로가 자동 시스템이 된 저.. 어떻게 해야 고칠 수가 있을까요?? 계속된 실패로 이제는 내가 극복하지 못할거라는 마음에 무기력하고, 불안감이 들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선생님들... 기를 쓰고 색시공포증은 고쳤는데 다른 쪽으로 이상해졌고, 제 삶의 회로가 이상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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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om
· 3년 전
4년 전에 혹시 어떤 일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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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333 (글쓴이)
· 3년 전
@vacom 제가 중학교 시절에 우울증과 불안장애, 편집증 등으로 학교를 안가게 되고 그러면서 망상적인 부분이 굉장히 심했는데 성적인 망상을 많이 했어요. 생활은 항상 고립되게 살다가.20살 처음 대학에 가서 실수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런 불안장애+색시공포증이 있는 상태에서 사회에 놓여지게 된 첫 시점이였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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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om
· 3년 전
여러모로 많이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아요..ㅠㅠ 하지만 분명 극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과 많이 대화하고, 현실과 자주 부딪혀 보다보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나의 말을 상대방이 성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도 성적인 것과 관련이 없다는 걸) 자꾸 인식하다보면 점점 고쳐지지 않을까요? 제 생각엔 그런 경험들과 시간이 해결해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