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사귄지 2년 된 애인이 있어요. 평소 애인이랑은 정말 잘지내고 있고 싸운적도 몇번 없습니다. 그렇게 잘지내왔지만 저는 조금씩 지쳐가는거 같아요. 저는 취업 준비중에 있고 애인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요새 애인이 직장 업무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어요. 들어보면 정말 힘들겠구나 싶을정도에요. 그럴때마다 저는 공감해주고 다독여주고 위로해줍니다. 하지만 이제는 위로가 듣질 않나봐요. 결국 말뿐인 것이기 때문일까요? 최근들어서는 일때문에 죽고싶다는 말만 입에 달고 사는데 저는 그말이 무척이나 듣기 싫어요. 그말을 들으면 애인한테 제가 의미 없다고만 느껴져요. 그리고 애인의 우울함이 저한테도 전이되는건지 저 또한 우울함에 잠기게 되곤합니다.
애인이 그렇게 말하는것도 관심과 위로를 더 받고 싶은 방법 같기도 한데..
제가 더이상 지치지 않고, 애인을 위해 할 수 있는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