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싫어요. 너무 실망해서 이젠 기대도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다이어트|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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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싫어요. 너무 실망해서 이젠 기대도안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injin0120
·3년 전
집에서 외동이고 29살 여자입니다. 엄마는 저를 한번이라도 이해해준적이없어요. 코로나때문에 일자리라도 알바라도 못구하고있는데, 전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놀고만있는다고하고. 집안살림을 계속 하는데. 반찬거리 장도 안봐주시고, 세제가 떨어저도 관심없으시고. 없다고 말하면, 돈없대요. 직접일해서 알아서 벌고 알아서 자립하라는거죠. 용돈받을 나이아니라서 뭐사달라고도 못해요. 집에 컴퓨터가 똥컴이되도, 노트북이망가져도, 휴대폰이 자꾸 금이나도..내가 돈벌고 알아서 바꾸래요. 근데 다 참고, 속상해도 어쩔수없으니까.. 죽고싶고 사라지고싶어도.. 누구나 이런거 하나쯤 가지고있으니까. 집안 살림 안힘든사람없으니까. 그렇게 살았어요. 그리고 죽을용기도 없어서 그냥 살았어요. 그와중에 배고프고 힘들다고 뭔가 먹을거를 찾고.. 그런게 아직 살고싶구나.라고 생각도 들기도하고. 그냥 적당한 일자리 잡아서 열심히 돈모아서 자립 하면 나아질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오늘 외할머니한테 "운동하니? 운동도 해야하고, 니 아범(아빠)가 잘 하겠지만은 니가 살림을 해야한다. 니가반찬같은것도 짜고 해야해." 란 말을 들었는데.. 그냥 흘려서 들어도되는 말을.. 오늘은 진짜 못이 박혀서..아 엄마가 또 외할머니한테 내가 답답하다 했나보구나..라고 생각하니 엄마가 너무 밉고, 화나고, 속상하고, 한번도 나에대해 이해해준적 없는 사람이라 한번더 실망하고, 그래서 너무 힘드네여.. 정말 혼자 살다 죽어야할까요? 앞으로 어떻게 결혼하고 시집가서 시어머니 잔소리도 이겨내지 못하면 어떻하죠? 살림이 이렇게 죽도록 싫은데..앞으로 시집살이 어떻게하죠? '나'라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지니까, 주변에 내편이 아무도없는거 같고..내가 뭐 잘하는것도 없는거같고. 이렇게 계속 백수로 있는것도 힘들고..정말 오늘 눈감고 자서 안일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네요ㅜㅜ 심지어 이쁘고 날씬한사람들은 배우나 모델도 하겠죠..전 그런 재능도 없고 심지어 뚱뚱해서, 죽어라 다이어트해도 안되고..이래서 연애는 할런지모르겠네요;;의욕이없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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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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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in0120 (글쓴이)
· 3년 전
@!3cbf38fd980bb82c9a6 적당히 흡수하고 적당히 잊고 살아야하는데..알면서도 점점 힘든거같아요ㅠㅠ 그래도 저는 드라마보는 취미로 조금씩 위로받고 견디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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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in0120 (글쓴이)
· 3년 전
@!3cbf38fd980bb82c9a6 ㅠㅠ그러게요ㅜ 뭔가 조금이라도 희망이 생기거나, 나를 믿고 지지해주고 진심어리게 응원해주는 사람이있으면 힘이라도 날거같은데..그 사람때문에라도 기운낼수있을거같은데..옆에는 진짜 아무도없는것 같아 슬프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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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in0120 (글쓴이)
· 3년 전
@!3cbf38fd980bb82c9a6 진짜 이제 뭐 하고싶은거를 새로 배울라고해도.. 준비하는 과정이 더 지치고 버거운거같아요ㅠ 그런거 할때가 아니라 빨리 돈벌어서 자립해야하는데..란 생각들이 먼저 같고ㅠ 근데 또 나이때문에 빨리 시집도 가야할거같고ㅜ 정말 고민이 고민을 만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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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in0120 (글쓴이)
· 3년 전
@!3cbf38fd980bb82c9a6 ㅠㅠ혼자도 나을수있는데.. 조금 무섭기도하고ㅜ 근데 좋은사람 만나기도 너무 어려운 과제긴하네요ㅜ 에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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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foot
· 3년 전
다 잘될꺼에요!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