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4살 여학생 입니다.저에게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한 마리 있어요.올해로 벌써 9살이네요..그 아이는 제가 6살 때 부터 쭉 함께 해왔던 강아지예요.처음에는 저희 언니가 데려오자고 해서 데려왔던 강아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와 강아지는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이자 하나 뿐인 동생이 되었어요.그리고 지금까지 저희 강아지와 즐겁게 함께 놀고,자며 살아왔는데...작년 쯤부터 몸이 한두군데 아픈데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관절염까지 생겨서 지금 한쪽 뒷다리는 제대로 딛지도 못하는 상태입니다. ...소형견이 8살,9살인데,나이를 많이 먹은건 맞지만 벌써 그럴 나이인가요?저는 항상 저희 강아지를 아기라고만 생각해 왔는데..몸에서 아픈데가 자꾸 생각나니까 저희 강아지가 이제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게 실감이 나서..뭔가 서서히 저희 품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슬픕니다..그동안 못해줬던 것 때문에 너무 미안하고... ...6살 때 실수로 문틈에 발이 끼이게 한적이 있었는데..지금 그것 때문에 관절염이 온건가..생각이 되서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요..요즘 학교나 학원에서도 저희 강아지 생각을 할 때면 가끔 코가 시큰해지고 눈가가 촉촉해져서 당황 할 때도 있고요..이 글을 적다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