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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imnotalone
2년 전
저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궁금합니다
중학교 2~3학년에 자살시도하고 정신과를 다니고 우울증 약을 1년 반 정도 먹다 어머니에 의해 강제적으로 끊게 되었고 작년2월에 집에 대구인데 서울로 가출해서 어머니와 전화하다 순간적인 충동으로 칼로 깁게 그은뒤 1년간 하지 않다가 두달 전쯤부터 충동적으로 갑자기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고 있습니다 가출 한 문제는 저에게 성적외애는 관심이 없는 어머니와 학업 스트레스로 자해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때리기만 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어머니와 상황은 많이 나아진 상황이고 성적이 상위권인데 시험 스트레스가 커서 시험지 냄새만 맡으면 토하고 미칠듯이 불안하고 심장이 토질것 같고 시험이 끝이 나고 성적표가 나온 지금도 다음시험 생각에 많이 불안합니다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증상들이 어떤 병(병이 아닐수도 있지만) 갑자기 숨이 가쁘고 심장이 너무너무 빨리 뛰고 진짜 자해하고 싶고 너무 무서워서 소리지르고 싶을정도로 불안합니다 그리고 쓰러질뻔 한적도 있습니다 이게 뭘까요?
혼란스러워불안해우울두통불안무서워성적공허해호흡곤란섭식학교우울해괴로워공부내신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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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이해받지 못해서 생긴 마음의 병
#이해받고싶었겠다 #이렇게도괴로운 #마카님의마음을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정말로 괴로운 순간 자해를 해오셨네요.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으면 칼로 몸에 상처를 냈을까요? 어떤 상황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가출도 하셨어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가출해서도 자해를 했네요. 마카님은 자신이 괴롭다는 마음을 얼마나 알리고 싶었을까요? 마카님에게 성적이외에 관심을 받지 못해서 얼마나 괴로울까요? 마카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제가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청소년 기관에 있을 때 자해하는 친구들을 만나왔는데요. 너무나 괴롭고 답답해서 숨이 막힐 지경이고 순간적으로 어떻게 해소할 수 없을 때, 자해를 한다고 해요. 마카님과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순간적인 충동이지만, 그동안에 쌓여왔던 엄청난 감정들이 한 번에 몰려왔기에 마카님은 아마도 그동안 마음 풀곳이 없었을 것 같아요. 자해는 중독성이 있어서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마카님이 괴로울 때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에요. 이런 마음들을 누가 알아줄지... 어머님께서는 자해하는 마카님을 때리셨네요. 마카님은 이해받지 못했다고 느끼셨을 것 같아요. 어떤 이유로 정신과 약물을 강제로 끊게 하셨을까요? 마카님에게 공부는 정말로 지겨운 일일 것 같아요. 성적이 상위권인데도 불구하고 다음 시험을 걱정해야하는 마카님에게는 정말로 잠깐이라도 쉴 곳이 필요할 것 같아요. 시험지 냄새를 맡기만 해도 토할 정도라니 얼마나 시험이 지긋지긋 했을까요? 어머님이 마카님의 이러한 괴로운 마음은 몰라주고 성적만 관심을 받는다고 느껴진다면 누구라도 마음에 병이 날 것 같아요. 마카님이 어떤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기보다는 그만큼 많이 힘들고 지치지 않았을까 싶어요. 사실 반복되고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신질환에서 자유롭지 못해요. 마카님의 시험 걱정에 가슴이 두근 거린다면, 아마 스트레스가 정말로 많이 쌓인 상태인 것 같아요. 마카님 숨쉴 곳이 필요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사연에 적혀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마카님이 성적에 대해서 이렇게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어머님께 말씀하시면 어머님께서 어떻게 말씀을 하실지 모르겠어요. 사실, 함부로 추측할 수는 없지만, 마카님께서 충분히 표현해 오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이야기가 잘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카님은 지금 시험에 대한 불안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신체적으로 조금씩 증상이 나타나고 있고, 자해도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마카님께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해요. 마카님께서 만14세 이상 청소년이기 때문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부모님 동의 없이 상담을 받으실 수 있어요. 전화번호는 1388이고 청소년들은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지 않고도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꼭 이야기 해야 한다면 부모님께는 시험 불안, 시험 스트레스와 진로고민 때문에 상담을 받는다고 이야기 하시고 상담을 받는 방법은 어떨까 싶어요. 마카님은 맘놓고 이야기 할 곳이 필요해요. 시원하게 이야기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할 곳이 필요해요. 그래야 지금처럼 몸도 안 아프고, 자해도 줄여나갈 수 있어요. 꼭 도움을 받기를 바래요.
저의 댓글로 마카님께서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imnotalone (글쓴이)
2년 전
@Alium1004 제가 기숙사라서 외출에 부모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한데 저도 약 처방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unknown12
2년 전
정말 너무 어린 나이부터 완벽해야한다고 실수하면 쓸모없다고 혼나고 비난 받았나요? 그래서 비난이 내면화 되어서 늘 스스로 비난하고 자해하게 되나요? 짐작이지만 고문당했던 사람들이 그 기억이나 감정을 잊지 못하잖아요. 그것처럼 너무 너무 긴장하고 시험쳐서 이제 질려버린 것 같아요.. 그동안 정말 고생했어요. 중학교 2학년까지 공부하면 선행학습도 시켰을게 뻔하니 너무너무 힘들었던 거예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삶이 있어요. 교육의 방향, 진로 너무나 다양해요. 검정고시치는 사람. 수능만점받는 사람.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아파서 공부를 잠깐 쉴 수도 있어요. 세상의 위인들은 좋은 대학 평탄한 삶을 살아서 현생에 존경받는 사람들이 아니랍니다. 우울과 불안 절망 속에서도 인류애를 실천할때 그사람을 존경한다고 하잖아요. 저는 님이 자신을 잘 돌본다면 건강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며 살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건강하게 살려고 나답게 살려는 에너지가 있는 친구구나 그생각이 드네요! 정말 아픈 친구는 저항도 못하거든요. 도망도 안가거든요... 그게 가슴아픔 것 같아요....
imnotalone (글쓴이)
2년 전
@unknown12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싱황을 잘 알고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귀한 시간내서 힘나는 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