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사화공포증 전문가의 도움없이 혼자 나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현제 15되는 여중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계속 왕따(따돌림, 욕설, 협박성 문자, 살해위협, 성추행등등을 당했었습니다)와 은따를 당했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저는 몇년동안 극심한 우울과 자해, 자살충동, 많은 사람들을 만나거나 밖에 나갈때마다 극심한 불안과 공포감을 호소하였고, 급기야 사람 많은 곳에 있을 경우 두통과 메스꺼움 과호흡증상등 신체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로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 해질 정도가 되어 작년 초쯤에 정신과를 방문하여 우울증과 사회 공포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족은 약을 먹으면 사람이 바보가 되고 반장애인(순화해서 말하자면.......)이 된다며 완강하게 거부하셨고, 저는 진단을 받은 그 날부터 지금까지 상담은 커녕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설득해봐도 가족은 계속 반대하셨습니다.
지금은 시국도 시국인지라 저도 반포기 상태입니다.
하지만 날이갈 수록 심해지는 자해충동과 자살충동.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갈 따마다 어김없이 밀려오는 공포감과 여러가지 신체증상.
이제는 그냥 문 밖에 나가는 상상만 해도 극심한 불안감을 느낍니다.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하루 빨리 낫고 싶습니다.
우울증하고 사회 공포증 전문가와 약물도움 없이 혼자서 이겨낼 수 있나요?
이겨낼 수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겨낼 수 있나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