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그것부터 확실히 자각해야 해. 내가 어떻게 하든 그 일을 직접적으로 막을 수는 없어. 나는 신이 아니니까. 나는 무력한 한 인간일 뿐이니까. 무력한 내가 다른 사람의 죽고 사는 문제에 영향을 끼칠 수 없는게 당연하다. 아는데. 그걸 너무 잘 알아서 애통하다.
우리나라는 나락 가기가 너무 쉬운 구조인 것 같다.. 조금만 잘 나가는 것 같으면 남 잘 되는 걸 못 보는 사람들이 득달 같이 달려들어 기어코 그 사람의 흠을 찾아내고 그 사람을 나락으로 보낸다.. 이 과정으로 내가 좋아했던 유명인들을 여럿 잃었다.. 되도록이면 눈에 안 띄게 조용하게 사는 것이 맞는 것 같고.. 과거에 내가 했던 잘못들에 대해서 반성하게 된다..
잘살수있을까... 내가 왜 이 생각을 하고있는걸까 지팔지꼰이라지만 내가 어떻게 할수있는부분이 없는건 내 정신병에도 나를 사랑할수없는부분이다 자신감이 없다 감떨어진지 이십년이 넘었는데 나를 일으켜새워야하는데 그냥 주저앉고만싶다
모르겠다. 나는 왜 엄마를 힘들게 하는지. 나는 왜 생각도 없고 철도 안드는지. 술만 마시면 왜 가시 돋힌 말을 하는지. 앞뒤 생각을 안하는지. 그냥 사라지고 싶은지. 아무도 나를 몰라주는 것 같고 진짜 나를 아는 순간 나를 떠날 것 같다. 그래서 숨겨야한다. 근데 그 숨긴 자아가 술만 마시면 거칠게 나오는 것 같다. 술 끊어야하는데. 그게 잘안된다. 사라지고 싶을때마다 술을 마신다. 그럼 앞뒤 생각 안하는 내가 될 수 있으니까.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
어제 알바 첫날이었는데 진짜 과긴장을 한 탓인지 퇴근하고 너무 우울... 멘탈 터져서 자기 자책하게 되고 힘들었다... 왜 일만 하면 자존감이 확 떨어지는 건지 일하는 게 왜이리 두렵다고 생각되는 건지 피곤하고 힘들다...
나중에 티비에 나오고 그러는 멋진 선수가 되진 못하더라도 운동선수라는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24.5.5.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거세게 쏟아진다. 거센 비에 홀딱 젖은 채 방황하는 마음들이 여기저기에 보인다. 그 마음은 언제부터 차가운 빗속에 방치되어 왔을까. 온몸이 무겁도록 물을 먹는 동안 우산을 건네준 이는 없었던 걸까. 나는 그 마음이, 그 사람이 얼마나 오랜 시간 추위에 떨었는지 알지 못한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죽고 싶었을지, 그럼에도 살아가며 어떤 것들을 감당해야 했을지 감히 가늠조차 할 수 없다. 알 수 없다는 것이 더욱 슬프게 다가온다. 아무리 애를 써도 나는 그 마음을 티끌만큼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 힘듦을 아는 체하고 싶지는 않다. 그 마음이 소리를 치면 나는 그 소리를 듣고 어김없이 마음이 무너질 테지만 결코 그만의 고통을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것이 슬프고 미안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해나 공감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언제나 기다리는 일 뿐이다. 넘어진 당신 곁에 우산을 들고 기다리는 것. 그러다가 당신이 무언가 말하려 할 때 가만히 귀기울여주는 것. 당신이 괜찮아질 때까지, 당신이 괜찮아지길 바라며 기다리는 것.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자 전부이다. 나는 아직도 헷갈린다. 그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 무력감을 느껴야 할지, 할 수 있는 게 하나라도 있다는 것에 조금이라도 안심해야 할지. 그저 오늘도 무력감과 안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당신의 비가 그치기를 바라고 바랄 뿐이다. - 당신에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오늘 하루는 어떨 것 같나요? 어제 하루는 또 어땠던 것 같나요? 이런 말한마디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해요
내가 제일 혐오하는 부류가 본인은 노력할 생각도 안하면서, 남이 자기처럼 별볼일 없이 나이만 먹어가면서 하향평준화 되길 바라는 족속들이다 남이 잘되는걸 시기하며, 남이 자기 모습처럼 게을러지고 침체되는 모습을 즐기며 필사적으로 올라가려는 남의 뒷다리 잡아끌어내리고싶어하는 인간들. 남이 자기랑 똑같이 되길 바라는 못난 인간들. 내가 게으르게 사는 건 그런 부류들에게는 기쁨, 좋은 먹잇감을 주는것일테니, 그건 내가 용납할수 없으니까 더 악착같이 성공해야겠다.
인스타 팔로워수 신경 안쓰기로 했어요 인스타 팔로워수만 신경쓰다가 스트레스 너무 받네요 대외활동 때문에 이게 뭔지 참... 결국 제가 제일 혐오하는 sns의 안좋은 점에 제가 스스로 잠식돼버렸어요 앞으론 그냥 피드만 꾸준히 2개씩 매일 올리면서 그냥 열심히 하는거 어필하려구요 대외활동도 너무 신경 안쓰는게 좋을것 같아요 대외활동 하려면 게시글이든 뭐든 이런것까지 신경써야 하는데 정 안맞는거 같으면 딴 일 알아보죠 뭐... 에휴 참 아침부터 축 쳐지네요 비도 추적추적 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