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누가 나 차로 치어서 내가 죽으면 젛겠다 스스로 죽을 용기도 없고 가족들한테 미안하니 그 사람한테는미안하지만 그렇게 죽고 싶다 남겨진 가족들을 위한 마지막 보답이랄까
남들보다 어른스럽다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지만, 지금은 남들보다 뒤처지는 거 같아
학교로 돌아가고싶다 난 아직 어른이 될 준비도 안된거 같은데 이미 어른이네 달라진건 하나없고 학교라는 틀이 그립다
나는 열심히 했는데 한 명 빼고 아무도 동아리활동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것 같지 않아서 그냥 프로젝트 팀 해체 건의를 넣을 생각이다...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팀 분리를 하니 잘 될리가 있나 아니 팀원들이 할 의지만 있어도 어떻게든 굴러갔을 텐데 다들 내가 팀장이라고 떠넘기기나 하고 나도 잘 모르는데 그냥 스트레스받을거 아무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으니까 해체가 제일 좋을 것 같다 진짜 열심히 한 작업인데 현실을 깨닫고 나니까 진짜 무기력하긴 하다....
어쩌면,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다른 아이랑 다르게 떼쓰지도 않고 포기가 빨라 겉으로 보기에 순하기만 했던 그때에 요즘처럼... 아이는 아이다운게 가장 좋다하고 누군가 말해줬었더라면... 초등학생 때 생겨난 저 공허의 입이 지금보다는 더 작았으려나. 모르겠다. 언젠가 내가 죽게된다면... 아마 사인은 아사가 되지 않을까. 씻지도 먹지도 화장실을 가지도 않게 되는 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
숨만 쉬고 사는데 너무 힘들다 번아웃이면 어느정도 쉬어주면 회복이 되서 돌아와야하는데 나는 그냥 번아웃 아웃아웃아웃 하다 딱 숨만 붙어있는 상태 여기저기 너무 아프고 움직이지고 못하겠어서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딱 죽기 직전에 숨만 붙은 상태로 현상유지 괴로워 그냥 죽여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몸 한쪽이 다쳐서 그쪽은 사용 최대한 안하고 반대쪽으로 뭐든 했더니 이젝 걍 싹다 아픔 난 진짜 억울해
아 점점 자는 시간이 늦어진다 자기가 싫다 자면 또 의미없이 내 하루가 끝나는것같다 또 자기 전 드는 생각들이 무섭다 이제 자야하는데...
이성들을 처음 만나고 같이 놀고 나면 이상하게 동성들은 안 그러던데 이성들만 유독 나에게 혹시 고민 있거나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는 말을 하고는 한다. 내가 힘든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타로를 보니까 이성들이 나를 봤을 때 왠지 나에게서 슬픔이 보여서 보듬어주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던데 소름이 돋았다. 그래서 자꾸 나의 고민 상담을 받다가 이성들과 인연이 깊어졌었나 보다...
인간을 사랑하기엔... 역시 리스크가 너무 커. 이 와중에 모순된 말이긴 하지만, 그냥 나를 사랑하려고. 오직 나 하나만을............
펑펑 울고 싶은데 이젠 눈물도 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