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대화할 사람이 필요한 것뿐이었는데
뭐만 하면 다 진로랑 연관 짓는 학교 너무 버겁다 진짜.. 솔직히 진짜 원하는걸로 꿈 정한 애들이 몇이나 되겠어? 그냥 다 대충 그럴싸한걸로 끼워맞추면서 적당히 타협하는거잖아..
지나간 일임에도 분명 그 자리에서 나의 뜻과 의사를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담자인 내 심리와 마음을 떠 본체 잠시 추긍하며 계속된 질문으로 의심하던 어느 나이 많이 쳐 드신 지역 심리상담센터 원장의 면상이 재수없게도 쉽게 머릿속에 사라지지가 않는다. 심지어 여전히 사과 조차 없다. 그 노친네의 밑바닥을 발견함으로써 내 혓바닥에 바늘같은 날카롭고도 거친 말들이 한동안 폭주하듯이 터져나왔다. 거금 10만원을 들인것만으로 땅바닥에 머리 깊게 숙이고 감사하다며 공손히 내 앞에서 절을 하여도 모자를판에.... 어디서 대놓고 저급한 언행을 눈치떼가리없이 지껴대냐고. 이 할마시야.... 부끄러운줄 모르고 살바에 뭐하러 센터에 앉아 있을까. 더럽다고 당신같은거.. *** 어디다 대놓고 깝을 치냐고. 제 정신 아니지? 상담실에 버젓이 드러낸 수개의 공인된 자격증과 오래된 경력 및 경험은 결국 그 상담사의 인간성 낯짝이 ***면 그 외의 모조리 다른것들은 소용없는 종이 쪼가리에 불과한 법임을 알아야지. 진짜, 정말, 진심으로 내담자를 대하는 상담사라면 *** 나이 처 먹고도 그 따위의 말은 못한다. 당장이래도 밑도 끝도 없이 다 까발라 내어 만인 앞에 본 모습을 훤히 들추어내길 기필코 바란다.
아무나 대답 좀 해주세요...
내가 죽을까봐 두려워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사람이 없더라고요. 우울해졌어요.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외로워 보여서요. 그래도 잘 버티고 있는 거겠죠?
전에 있던 병원 너무 그지같아서 때려치고 백수된지 벌써4개월이 다되간다. 집에 있으면 다들 편하지 않냐 하는데 이제 슬슬 괴롭다. 집안에 날 백수라고 무시하거나 타박하는 사람은 없다. 차라리 백수라고 욕해줬우면 좋겠다. 엄마는 나에게 맨날 신세한탄하고 아빠랑은 원래부터 말이 안통해 대화하길 포기하고 서로 겸상 안한지 2개월째다. 스트레스만 쌓여 불면증도 점점 심해진다. 힘들다. 이력서를 여러군데 넣어두긴 했는데 아직 2일째라 그런지 연락은없다. 그지같은데라도 빨리들어가서 집을 나오고싶다. 다음에 살집은 꼭 햇빛이 잘들어오고 침대에서 밤하늘도 볼수있는 곳으로 정하고 싶다. 거북이랑 단 둘이 빨리 그런날이 왔음 좋겠다.
새벽이 너무 외로워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힘들어 내 목표 코딱지만이라도 이루고 싶어
이렇게 살바엔 죽는게 나아
너무 사랑했어서 잊지 못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 괴롭다 이때쯤만 되면 떠오르는 사람 5월 밤 너무 추웠던 그날 아마 평생 못 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