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미안하다는 소리가 지겨워요
저희 집은 망했어요 원인은 아빠의 사업실패구요
워낙 어릴때라 그땐 잘 몰랐지만 커가면서 돈에 대한 스트레스가 점점커져요
원인은 아빠인데 아빠한테 듣고싶은 미안해 소리를 죄도 없고 당하기만한 엄마만 미친듯이 해요 조금만 무슨 얘기를 꺼네도 다 자기가 미안하다는데 솔직히 듣기싫어요
생각해봐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저보고 미안하대요 그사람이 나한테 지른 잘못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미안하다고 말해요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꾸그래요
한번 더 그러면 진짜 펑펑 울면서 지겹다고 죽고싶다고 소리 지를거 같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될까요 그냥 직설적으로 말하고싶어요
진짜 너무 답답해서 혼자서 소리없이 눈충혈될때까지 펑펑 울다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