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3년 전
난 정말 우울증 코스프레하는 미친*일지도 모른다
근데 아프다 너무너무.
아침에는 공허하고 저녁에는 우울한 날이 대다수다
내가 너무 싫어져서 손등을 아프게 깨물거나 칼로 몰래 팔을 그어보거나 머리를 때리곤 한다
두려움이 없었다면
내가 조금만 더 생각없는 사람이었다면 떨어져 죽었을텐데 이미
벌써 2021이야 나는 왜 아직도 못 죽은 걸까?
제대로 살아갈 용기가 없으면 죽기나 하던가
아무도 이런 날 모를 거야
가족조차 날 공부 안 하는 쓰래기라 생각할 거 같아
모두가 내가 죽으면 행복할 거야
나는 필요없어. 진짜로 필요없어. 내가 죽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가는 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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