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자꾸 불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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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자꾸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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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렸을 적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로 저는 아빠가 자꾸 무섭고 불편해요. 벌써 22살이 되는데 무슨 고민이 있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잘 못 말하게 되고 이야기를하다보면 불안하고 자꾸 울게돼요. 고3때 한참 힘들때는 아빠랑 얘기하다가 머리가 어지러워져서 쓰러진 적도 있었어요. 뭘 해도 안될 것 같고 하고싶은 것도 없고 대학교 3학년이라서 불안하고 초조하고 너무 힘들고 이런 내 자신이 싫어지니까 사는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죽고 싶은데 막상 동생이나 가족 생각하거나 죽으면 아프다는 생각에 그러지도 못하겠고 혼자 방에 있을 때는 이런저런 생각도 자꾸 들어요. 가족이랑 있을 때는 아무렇지 않은 것 같다가도 아빠랑 진지한 대화를 하는 순간이 오면 자꾸 피하고 요즘 아빠가 회사에 안나가는 날이 늘었는데 그럴 때는 운동을 핑계로 밖에 나가요. 예전에는 카페라도 있을 수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근처 공원에 3,4시간씩 있어요. 그리고 아빠 목소리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심장이 자꾸 뛰어요. 예전엔 상담도 자주 받았었는데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평소에도 하루종일 웹소설만 읽어요. 웹소설 읽을 때 만큼은 정말 아무생각도 안할 수 있거든요. 너무 힘든데 동생도 고3이라서 얘기도 못하겠고 아빠한테 얘기하면 평소처럼 아무것도 아니라고 아빠도 힘든데 뭐가 힘드냐고 할까봐 무서워서 말도 못하겠어요. 진짜 살기 싫은데 가족 때문에 아픈게 무서워서 그러지도 못하겠어요. 심한사람은 자해도 한다고 하는데 나만 이렇게 의지가 약한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짜증나어지러움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강박답답해우울두통우울해괴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중독_집착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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