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 간섭하거나 지시하는게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죄책감|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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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간섭하거나 지시하는게 너무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owmow
·3년 전
저는 어렸을적 부터 지적받거나 잔소리듣는걸 매우 싫어했습니다. 지적을 받지 않기위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기도 하지만 워낙 덤벙거리고 실수도 많은 편이라 사소한 일,생활태도 같은 일로 주변에서 잔소리를 많이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스트레스가 많아져서인지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평소 분쟁을 싫어하고 사교적인편인 저는 주변사람들이 조언하거나 다소 제 의견과 다른 의견이라도 쉽게 싸우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의 일에 조언을 했는데 그 조언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아 그렇구나’ 하고 잘 듣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왜 그렇게 안해?’ 라던지 저의 행동을 지시하는경우에는 쉽게 반발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서 인지 화까지 납니다. 특히 가까운사람들에게 더 그렇게 화가나는 것이 그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클수록 더 지적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친구가 그렇습니다. 남자친구의 성격이 특히 잔소리가 많은 편인데 항상 제 일을 자기일 처럼 신경쓰고 걱정합니다. 저는 그 사람의 그런 부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와 저는 일하는 분야도 많이 다르고 제 상황을 100퍼센트 이해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또 그사람과 저의 삶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그는 저에게 자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같은 말을 합니다. 그러면 저는 맞는말은 인정하고 그러겠다고 말하지만 실천하는게 좀 힘들어지거나 하면 그 사람 말대로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제 입장에서는 이건 오롯이 저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의 말이 오히려 저를 무시하는것 처럼 들립니다. 마치 너는 잘 모르고 내가 다알아 같은 뉘앙스로 들려서 자주 화가납니다. 그러고는 자꾸 죄책감이 듭니다. “아 나를 위해서 해준말인데.. 화를 내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니가 틀렸어” 라는 식의 말을 들으면 자꾸 “니가 뭘알아”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친구가 저를 얕잡아 보고 항상 가르쳐야하는 대상으로 보고있는건 아닌지하는 생각도듭니다.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이젠 사소한 잔소리에도 신경이 날카로워 집니다. 회사에서 타인에게 듣는 지적도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고 자꾸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기분이 나쁜걸 숨기기 힘들어집니다. 가족들의 말이나 행동에서도 교정하려는 태도가 보이면 “알아서 할게” “내버려둬” 같은 태도가 되면서 일단 짜증부터 납니다. 자꾸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하는 제가 싫어집니다. 그러는 동시에 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두지를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남자친구는 몇 번이나 제가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반복하는데도 본인 이 틀린말을 하는게 아니지 않냐며 제 말을 잘들어주지 않습니다. 남자친구나 가족들의 조언이 저를 위한것을 알겠으나.. 저는 그저 열심히 사는 저를 응원하고 위로해줬으면 좋겠는데 항상 지적과 걱정만 받는 저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힘이듭니다. 저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제 주변인들이 너무 저에게 감정적인 위안보다 실질적인 충고를 많이하는 편이라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또 만약 주변인들에게 제가 위로와 지지를 바라는것을 어떻게 말해야 그들이 수용 해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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