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2020년 코로나가 막 퍼지기 시작했을 때 밖에도 일주일 동안 못 나간 적이 있을 정도로 좀 겁도 많고 걱정도 많은 성격인데요 이 때 제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엄청 크게 다가왔던 시기가 있었는데 자다가 저도 모르게 막 숨이 찬듯한 느낌으로 벌떡 일어나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잠에 든 적이 있어요 그 때 이후로 가끔 몸과 마음이 고생해서 지치고 힘든 날 잠에 들면 새벽에 또 2020년 때처럼 벌떡 일어나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다시 잠에 들곤 하는데 스트레스를 갑자기 많이 받아서 이러는건지.. 오늘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방 밖으로 나왔는데 왜 일어났고 왜 나왔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마침 엄마가 아직 안 주무셔서 저보고 화장실 가려고 나왔냐고 하셨는데 그것도 아니고 진짜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나온거였어요 근데 제가 일어나기 전에 사레 들린 것처럼 두 번 정도 기침하고 일어났다는데 기침한 기억이 없어요.. 근데 이렇게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게 심장이 빨리 뛰고 머리가 띵해요 (갑자기 일어나서 그런거겠죠..?) 그리고 무슨 달리기 한 사람처럼 숨이 차요 (숨이 엄청 차지는 않고 좀 놀라서 숨을 몰아쉬는 느낌..?이에요) 수면 무호흡증인가 하고 찾아봤더니 증상이 어느정도 비슷해 보이는데 아닌 것 같아요ㅠㅠ 이게 자주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고 정말 몸이 많이 힘든 날에만 이러는데 정신적인 문제인건지 체력적인 문제인건지 둘 다 인건지 모르겠어요.. 이것도 만약 심리적인 문제라면 심리상담을 받고 치료가 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이제 아무리 힘든 날이어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놀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대체 내가 뭘 하겠단 거지 걍 머리에 칼을 꽂아버리고 싶다 그럼 다 끝날텐데 *** 청춘 못 즐긴게 뭐가 아쉽다고 발걸음이 안 때지냐 내일이 바로 시험인데 엄마는 모른다 아마 시험결과 나오면 빼박 구박 받겠지 구박만 받겠지 늘 그래왔으니까 완벽하지 못해서 참으로 미안하다 나한테 뭘 바라겠냐 가족들은 친구들은 사람들은 어디하나 특출난 곳 하나없는 나한테 좋은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좋은 영향을 애들한테 주고 싶었는데 개뿔 난 ***이다 아주 부지런하지도 못하고 내면이 이리 썩어빠졌는데 내가 어떻게 감히 사랑을 바랄 수 있겠냐 관심을 바랄 수 있겠냐 정말 대단하다 앞에 내놓기도 부끄러운 나 새끼 걍 뒤지라고 제발
이성과 감정이 따로 존재하는것 같은 기분이에요. 1년전만 해도 새로운 사람 만나는것도 즐겁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것도 재밌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인것 같이 느껴져서 뿌듯하기도 하고 좋았는데 요즘은 가까운 가족의 이야기도 즐겁지 않고 하루하루가 무채색의 날들 같네요 내 삶이 지루하고 싫어서 자꾸 유튜브나 드라마를 보게됩니다. 길을 걸을 때 음악이나 유튜브를 들으면서 걷지 않으면 고통스러워요. 남들이 나를 보는게 부담스럽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로 길을 걸으면 부끄럽습니다. 거울을 볼때마다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요. 먹는걸 제어하지 못하는 내가 부끄럽습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웠던것도 지키지 못하고 있어요. 그냥 죽으면 되는데 왜 이렇게 힘들게 살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에다가도 말할 곳이 없어서 답답해요. 이상한 사람이 된 기분입니다.
그냥 남들한테 다가가는 것 조차 불행을 오염시키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 같다
내일 중간고사를 보는데 미리 기출을 풀어봤어요 근데 계속 수학만 반타작이 나와요 충분히 많이 돌렸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틀리고 부모님 지원은 다 받아놓고 정작 가져다주는게 낙제점이라니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 멘탈도 이렇게 약한데 도데체 어디에다 쓰라고 살아있을까요 그냥 죽어버리는게 맞는 것 같아요
학교 적응 못하겠음 학교 갈때마다 진짜 너무 힘듬 너무 우울하고 혼자 있는거 힘듬 하루종일 아무말도 안하고 앉아있는것도 못버티겠음 많이 위축되고 혼자여서 모둠활동이나 발표같은것도 사람들한테 주목 받으면 땀나고 몸도 뻣뻣하게 굳는다고 해야하나 자연스럽게 못 움직이겠고 심장도 뛰고 너무 부담됨 공동체가 나한텐 너무 큰 부담이고 무서움 혼자서 앞으로의 3년을 어떻게 버틸지 모르겠음 못버티겠음 학교안가는 날이나 주말은 너무 행복함 학교에서 수업듣는것도 학교 아닌곳이 더 이해 잘됨 자퇴할려면 구체적인 계획이랑 정해진 진로가 있어야되는데 그런것도 없어서 수시만 죽어라 파야되는데 기본적인 학교생활을 못하겠는데 잘할 자신이 없어 학교 못가겠어 근데 진짜 죽어도 자퇴하겠다고 말 못하겠음.. 담임쌤이랑 부모님한테 뭐라고 말하냐고… 근데 학교 생활은 너무 힘들어 못하겠어 진짜로..
집에 있을 때는 하지 않다가 약속이 생기거나 외출을 해야할 때가 되면 10분전부터 집정리를 하게 된다 멈추고 나가야지 하는데 멈출수가 없다 루틴을 정해서 이불정리 바닥청소는 일주일에 세번 이상은 하는데 분리수거 욕실 청소는 계속 미루게 된다 청소만이 아니라 영화를 한 편 봐야지 하고도 영화는 안 보고 계속 숏폼 보거나 지나간 대화 기록을 뒤적거리거나 한다 생각해보니 잠도 거의 새벽내내 못 자고 새벽에 잠들어서 오후에 일어난다 그정도 잤으면 그만인데 저녁 때쯤 또 공부를 하다가 잠깐 기댔는데 손에 힘이 없어지면서 잠들었다가 일어났다 가족들에게 늘 약속시간에 못 오겠으면 미리 말해달라고 하는 건 나였는디 이제는 내가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미루고 어기면서도 늦는다는 연락을 못하고 넘겨버린다 그러니 나 자신이 몇 시에는 나가서 산책해야지 같은 나와의 시간 약속도 못 지키고 있다 그냥 시간 개념이나 인성이 최하위인 거 같다 숏폼을 많이 봐서 정말 뇌가 녹아 버린 걸까? 이렇게 나 상황을 기록하면서 돌아보는 것도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얘기하고 나니 좀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미 나에게 정털렸을 지인들이나 놓쳐버린 기회들은 어떻게 만회하지 사실 관계 유지하는 것도 지금은 너무 힘들고 그저 나 자신과의 시간 약속을 지키고 싶다 하루 한번이라도 내가 원하는 대로나 내가 해야할 일을 하는 하루를 살아봤음 좋겠다
일적으로 1:1로 처음 만난 20~30대 남녀가 있는데 여자가 남자랑 대화중에 빈번하게 멋지다, 멋있으시다 라는 말을 하던데 그냥 의미없는 빈말인건가요? 아니면 그 남자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멋지다는거? 그것도 아니면 여자가 남자한테 작업거는건가요? 참고로 거의 10명을 저렇게 일적으로 만나면 7~8명의 여자가 저러는 것 같아요. 원래 2030 여자들 다 저런가요? 그리고 서로 인스타그램 맞팔 되어있는데 뭐 연락할일 있으면 디엠으로 하면 되지 않나요? 굳이 번호 알려달라고 하는 이유는 뭐죠? 처음봤고 친하지도 않으면서?
저게 가족이라고 *** 좋아 죽겠다가도 *** 죽여버리고싶다 부모는 조건없는 사랑을 줘야하지 않음? 지 좋을때만 와서 실실거리다가 지 기분 안좋으면 나한테 화풀이하는데 이게 맞음? 맞음?
내 인생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그냥 태어나지 말았으면 너무 좋았을걸요 지쳤다고 말하기도 신물이나요 영혼은 죽었고 껍데기만 남아서 죽지못해살아요 사는건 살아있다는건 형벌이고 저주에요 매일 잠들기전에 눈감으며 제발 아침에는 눈뜨지 않게 해달라고 빌어요. 그렇지만 오늘도 내일도 살아있을거라는 사실이 너무 절망적입니다… 삶에 미련도 희망도 없구요 저같은걸 좋아하는 사람도 없을거고요 있던 사람도 이런 저를 질려하면서 떠나가요 고통뿐인 과거와 보이지 않는 미래… 그만 내려놓고싶어요 죽을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살면서 바라는건 이거 단 하나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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