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멈추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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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S0E
2년 전
자해 멈추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저번에 자해하고 바빠서 생각할 겨를도 없었어요. 지금 약간의 시간이 생겼고 결국 다시 자해가 머릿속에 맴돌아요. 하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계속 수없이 칼을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내가 죽는 상상까지 하면서 괴로워하고, 답답한 마음을 풀 수가 없어서 항상 자해를 하게 되버렸어요. 처음엔 화가나서 , 억울해서,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어서 아주 작게 시작했던 행동이 결국 5년동안 지금까지 이렇게 와버렸고 멈추는 방법을 모를 지경까지 와버렸어요. 뭘 해도 가만히 앉아있으면 자해가 생각이 나고 피를 봐야 속이 시원해지는 버릇이 생겨버린거같아요. 이거 고칠수 있는건가요 ?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20개,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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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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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얼마나 속상하시고 마음이 어려우실까요...
#자해 #죽는상상 #괴로움 #답답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최영진입니다. 이렇게 글로나마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과거에 자해를 해 보신 경험이 있으시며 자해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시지만 하고 싶은 충동이 있으시네요. 또한 오랜 시간동안 괴롭거나 답답한 마음이 마카님을 힘들게 하는 것으로 보아 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계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일단 얼마나 속상하시고 답답하실까요. 마카님께서 구체적으로 사연을 말씀해 주시진 않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얼마나 답답하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셨을까.. 라는 마음에 저도 참 속상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로나마 표현해 주시고 마카님의 상황을 함께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나 고틍스러우시면 자해를 할까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자해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해요. 마카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 자해를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마카님께서 감당하기 힘든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오셨을 때 하시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는데요. 마카님 내면에 존재하는 분노나 우울, 불안 등의 감정을 자해를 통해 표출하시는 게 아닐까요? 결국 심리적인 스트레스 및 어려움을 경험하고 계시지만 보다 건강한 방법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 혹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현실과의 괴리를 경험하시며 회피를 자주 하시는 경우라면, 회피를 하면 할수록 현실감각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불안과 두려움이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는데요. 자해를 통해 피를 보고 아픔을 느끼며 마카님 스스로 현실에 있음을 확인하고 안도하며 지속적으로 자해가 이루어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1. 마카님께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느끼시는 감정을 인정하고 표출해 보세요. 마카님께서 사연에서도 언급하셨던 것 처럼 오랜 시간 동안 마카님 내면에 쌓여있는 많은 어려움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마카님을 어렵게 하는 상황은 어떤 상황이며 그 때 느끼셨던 감정은 어떤 감정들인지를 먼저 발견하셔야 합니다. 동시에 당시 상황에서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도 파악할 필요가 있어요. 마카님의 생각 -> 마카님의 감정에 영향을 주고, 마카님의 감정 -> 마카님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비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게시다면 이 생각은 마카님께 분노, 우울, 슬픔, 불안 등의 감정을 전달해 주고, 이 감정은 결국 마카님의 행동에 영향을 주게 되어 있어요. 이 행동이 자해가 될 수도 있고 건강한 스트레스 대처 행동이 될 수도 있을 거에요. 즉, 마카님이 자해를 하고 싶도록 만드는 상황을 탐색해 보시고 그 상황에서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어떤 감정이 드시는 지 확인해 보세요. 그런다면 마카님께서 경험하고 계신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마음속에 쌓아두시기 보다는 적절한 방법으로 표출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현실을 마주하고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연습해 보세요. 마카님께서 속으로 스트레스를 쌓아두시고 적절하게 표현하지 않으신다면 현실은 똑같지만 마카님 내면은 많이 무너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마카님께 스트레스를 주는 현실을 마주하고 직면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회피하지 않고 직면할 때 새로운 길이 나타나리라 생각해요. 5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제는 그 문제들을 들춰보시며 마카님의 상처를 마주차며 위로가 필요한 부분에는 위로를, 표출이 필요한 부분은 표출해 나가시는 게 어떨까요? 예를 들어 마카님께서 특정 타인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면 그 사람에게 마카님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할 수 있다면 마음의 무거움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마카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스트레스 대처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마카님께서 할 때 즐거운 행동, 마카님을 행복하게 하는 활동들을 늘려가시며 심리적인 부담을 줄이는 것도 한 가지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정확한 마카님의 사연을 알지 못하여 여러가지 가능성을 고려하고 댓글을 남겨드려 보았습니다. 한 번 천천히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마카님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은 말처럼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불안한 마음, 두려운 마음 등등 여러 감정들도 존재할 거라고 생각해요. 상담을 통해 오랫동안 마카님의 내면에 쌓여 있는 상처들, 아픔들을 안전한 환경 가운데서 접근하고 다루고 위로해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고요. 오늘도 마카님의 하루를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