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iss
·3년 전
난 학교상담시설 W클래스를, 피하는 대신 고치기로 했다.
위클래스는 고칠것이 많았다. 친구의 아픔을 비밀로 하겠다 약속하지 말라거나 자살의 반대말은 살자라는 위클래스 앞에 포스터가 역겨웠다. 위클래스는 전국적으로 악명이 자자했다.
우리학교는 2학년부터 또래상담반이라는 W클래스 소속동아리에 면접을 통해 가입할수 있게된다. 난 그것에 지원할것이다.
이유가 뭐냐고 물어볼것이다. 위클래스가 싫으면 피하지 않냐 할것이다. 난 바꿀꺼다.
일단 면접에 합격하여 정식인원이 된다면 난 포스터부터 고치라 선생님께 말할것이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의 글들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갈 이야기를 적어내릴것이다.
물론 나도 실수는 많을것이다. 내 과거가 떠오를 것이고 나도 충분히 괴로울것을 안다. 나도 완벽하지 않단것쯤은 알고있다.
위로가 필요하고 기댈곳이 없는 내 친구들,내 후배들,내 선배들 모두에게 튼튼한 동앗줄은 아니더라도 마지막으로 잡을수 있는 지푸라기라도 되고싶다.
그렇기에 난 피하지 않고 고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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