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에너지를 주던사람들이 내곁을떠나갔어요 6개월전 사업실패하고 파산한뒤 돈도 잃고 집도 잃고 남편과도 이혼하고 외할머니도 엄마도 고양이도 일주일전 업어키운 조카딸아이도 사고로 잃고...어떻게 멸망이들이 다함께 손잡고서 우리집에 들어 왔을까 하늘위 구름어딘가에 신의 이름을한 뭔가가 있다는건지 없다는건지 잠깐 엉뚱한곳에 분노가 생겼어요 특정한 단어와 장소에 숨이 쉬어 지지 않아요 식은땀이 나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요 나는 이제 엄마도 없는데 어디다가 징징댈수 있을까요 내 앞에 밝은 가로등이 하나씩 꺼져서 앞을보는게 너무나 슬프고 무섭고 두려워요 깊은 슬픔을 이기질 못하겠어요 모든 욕구가 없어요 죽고싶지만 죽을수 없어요 이런 나쁜생각은 하면 안되고요 울면서도 무릎붙잡고 일어서야 하는 이유는 아직 편하게 앉혀줘야할 자식들과 늙으신 아버지가 계십니다 오늘 내자신이 불안하다는 생각에 살기위해 정신과에서 약을 받아 오면서 많이 울었어요 주영아 너 많이 아팠구나... 가엾다 내모습... 힘내지말고 힘빼고 살자꾸나...더이상 난 할수있어 잘해왔잖아 라고 거짓말 하고 속이지 말자 내가 나를 사랑하며 잘 데리고 살수 있을까요...
한 2년쯤 우울증 불안장애 adhd 등으로 약먹고있는데 항상 병원에서 강조하는게 루틴 만들라는건데 매일 같이 같은 시각에 가는 학원 다니는게 도움이 될까요? 참고로 공시준비중입니다.. 많이 괜찮아졌다고 해도 아직 사람 너무 많은데 가기가 싫어거든요) 노는거 제외, 학원 같이 조용히 해야하는 곳)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학원가면 또 졸고 그래서 고민인데 혼자하니까 하루에 한두시간도 공부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학원 다니는게 나을까요?
작년 11월 달에 자유신경실조증과 함께 중증 불안과 이인증이 같이 찾아 왔어요..! 불안은 지금 컨트롤이 되지만 이인증은 제가 자각을 하거나 가끔씩 오는데 자각할 때는 제 깊은 곳에 빨려가는 느낌이 들면서 내가 누구지? 하는 느낌이 큽니다ㅠㅠ 예전에는 거울도 잘 못 봤어요.. 어렸을 때부터 왕따 경험도 크고 작년엔 심지어 취업도 잘 안 돼서 집에만 있었거든요 이인증 생기고 난 이후에 예민해지는 게 더더욱 심해졌구요. 처음엔 비현실감이였다가 ( 주변 사람들이 누군지 모르겠었어요 ) 중간에 좀 괜찮아지는 시기가 있었는데 또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이번엔 이인증으로 오더라구요.. 안 그래도 건강염려증이 있어서 조현병 걸리는 건 아닌가?? 내가 미친 건가?? 이러면서 불안해 해요.. 정신과 약은 안 먹고 싶어서 안 가는 중이고 일상생활엔 이인증 빼고 크게 불편한 느낌이 없어서요..ㅠㅠ 간단하게 심리상담 하면서 제 마음을 좀 알아가고 싶습니다.. 조현병 안 걸리겠죠??ㅠㅠ 한 번 공황이 쎄게 온 적도 있어요ㅠ
늘 우울한 시기가 찾아와요. 평소엔 잘 지내다가도 어느 순간 우울이 찾아와 방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부모님 얼굴보는 것도 싫어지고 누구랑 말하는 것도 힘들어져요. 그렇게 3일을 침대에 누워있다가 안되겠다 싶어 밖에 나가도 차에 치이면 좋겠다라든지,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라든지 그런 생각을 해요. 늘 그래왔어요. 생리때문이겠지 하며 가볍게 넘겼어요.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면 언제 이랬냐는 듯 웃고 있어요. 아주 활짝. 이랬던 적이 없는 사람처럼. 항상 밝은 삶을 살았던 것처럼. 그래서 병원에 가야하는지 늘 고민을 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데 꼭 가야할까라고 생각하고 여태 가지 않았어요. 어느 날 지인이 본인이 우울증인 것 같다고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찌저찌하다 난 3일만에 극복을 하더라고라고 했더니 그게 극복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 계속 맴돌아요. 저는 우울감이 찾아오면 밥을 먹지도 씻지도 생활하지도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못하겠어요. 힘이 빠지고 지쳐요. 모든 일에서. 매번 이러는데 내재되어있던 우울이 생리 때 맞춰서 폭발을 하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생리 증후군인 건지 알 수 조차 없어요. 테스트를 해봐도 가벼운 우울이니까 그냥 넘기게 되니까. 건강하게 살고 싶은데 매달 매번 이렇게 우울하니 모르겠어요.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속마음을 얘기할 때가 없어 글을 남겨 봅니다. 어제 첫째여동생한테 우울증이라서 조금 이해해달고 했는데 너무 이기적이고 언니가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한적 없냐면서 그리고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거라면서 통화로 싸워는데요. 제가 우울증 다시 올 주 몰라는데 정말 피해를 주고 있는건가요?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도 저의 개인사정을 잘 알고 계셔서 잘해주세요. 근데 직장에서도 피해를 주는건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 장날마다 장사하는 가게에서 알바로 있는건데 그만 둬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곧 있으면 원주 장날에도 오픈이라서 가기로 했는데..... 가끔 사장님이 장난치실때 약간 힘들지만 좋은분들이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첫째여동생이랑 더 이상 연락안하면 대화 할 상대가 없는데.... 우울증 걸린게 죄 있가봐요.... 너무 힘들어서 모두 정리하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대략 10년이 넘도록 우울증과 강박, 불안증으로 병원을 다니다말다 했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이 넘는 나이에도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독립을 해보고자 나가 살아보는데 그 집엔 바퀴벌레가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벌레들을 극도로 싫어하고 무섭습니다. 근데 그 집에 너무나도 많은 거예요. 도저히 살 수가 없어 본가로 새벽에도 도망가곤 했습니다. 날이 밝고 엄마가 같이 자취집으로 와줬을 땐 안 보인다고 하셨고요. 매일밤 바퀴벌레가 나올까 잠도 못 자는 지경에 오고 자꾸만 뭐가 벽에서 기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에 이리저리 살펴보는 게 버릇이 되버리고 나서야 저는 본가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본가는 신축이어서 벌레가 없습니다. 그래서 본가에선 벌레 한 번 잘 못 봤었습니다. 같이 사는 가족들도 벌레를 봤단 얘기도 안 했고요. 가족들이 모두 집을 비우고 저 혼자 남는 날도 종종 오지만 그게 하루이틀 넘어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에요. 3일 동안 집에 혼자인 건. 거실에 딸린 화장실에 거미가 너무 많아요. 온통 거미줄이 제 팔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가족한테 전화해서 말하니 거미를 본 적이 없다는데 지금 제가 화장실에서 본 거미만 4마리가 넘어갑니다. 제가 지금 보는 게 진짜 거미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19살 고3입니다. 인터넷에 의사 선생님들이 설명하시는 adhd 증상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고, 뭘 꾸준히 못하는 제 자신이 정신적으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한 번 여쭤 봅니다. 저는 할 일이 많을때 우선순위를 정하고 계획을 끝까지 수행하지 못하고 끝까지 미뤄요. 하루에 두 과목 이상 공부하는거 절대 무리에요. 시험은 2~3일 또는 바로 전날에 시작해서 끝내요. 이게 너무 힘들어서 고치고 싶은데 오랜 시간 공부해도 기억을 못하기도 하고 계획대로 꾸준히 하지도 못해요. 한 자리에 오래 앉아서 공부하려고 하면 다리가 근질거리고 자꾸 잠이 와서 공부도 오래 못하겠어요. 수업시간에 전날에 잠을 많이 자도 너무너무 피곤해서 졸때도 많아요. 문서를 보면 자꾸 잠이 오고 한번에 해석이 안되고 기억도 잘 안돼요. 다른 사람과 대화할때 문장을 의식하지 않으면 잘 못알아듣는 경우도 많아요. 물건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주머니에 넣어서 잘 안빼고 다녀요. 강의를 보다가 힘들어서 다른 사이트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요.. 충동적으로 방에서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문을 열고 나가거나 침대에 눕거나 핸드폰을 보기도 합니다. 집에서 노래를 들을때 흥분을 하면 막 벌떡 일어나서 침대 위에 올라가거나 문 앞에 서있거나 할때도 있어요. 어렸을때 증상이 중요하다고 해서 몇개 적어볼게요. 저는 어렸을때 큰 소음을 무서워 했어요. 노래방에 가면 어둡고 불빛이 반짝거리고 정신사납고 시끄러운 소음 때문에 무서워서 귀를 막고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티비 속이나 주변 사람들이 소리 치며 환호 하거나 웃는것도 무서워 했어요. 나이가 들면서 이제 무섭진 않지만 여전히 소리에 대해서 예민한 편이에요. 한참 예민할때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말하는게 귀가 아팠고, 요즘은 좀 거슬릴때도 있어요.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조용한 공간에선 제 몸에서 나는 소리가 저에게 매우 크게 들리기도 해요. 그리고 밥을 먹을때 다른 사람들이 후루룩 거리거나 쩝쩝대는 소리에 좀 예민한데 누군가 껌 씹는 소리를 내면 진짜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도 있을만큼 예민해질 때도 있어요. 초등학생때 부터 수업을 듣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다리가 간질간질해지면서 다리를 베베 꼬고 표정을 찡그리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가 다소 있었어요. 장기간 차를 타도 다리가 간질간질 하면서 불편해 했구요. 중학생 때 부터는 학교도 친구들도 다 처음이여서 그런지 과민성대장후군처럼 가스가 계속 차서 정말 일상생활에 방구쟁이로 살았어요. 거의 6년차인데 소화가 비정상적이고, 안먹어도 배에 가스가 차거나 장에서 소리가 나기도 해요. 특히 시험볼땐 긴장해서 엄청 심해요. 아마 제 반친구들, 주변인들은 다 알고 있을거에요.
제목 그대로예요. 사는 것에 이유를 느끼지 못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도 전혀 즐겁지 않고 행복하지도 않아요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기다리는 낙으로도 살아봤지만 이젠 봐서 뭐하냔 생각뿐입니다 병원을 고려해봐도 집에서 큰 도움을 주지 않아요. 지금은 성인이니 일 해서 갈수도 있겠지만 일 할수 있는 상태도 아니어서 아무것도 못하고있습니다. 병원을 간다한들 약 처방도 못받겠더라고요. 약물자해도 적잖이 해서 저는 저를 믿지 못하겠어요 이 우울과 공허함에서 벗어나도 지금이랑 별 다를 게 없을거란 생각뿐이어서 벗어날 의지도 없어진거같아요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한테도 미안하지만 같이 있고 시간을 보내도 헛으로 느껴집니다 같이 있어서 나는 우울하지 주변은 힘들지 내가 곁에 더 있어봐야 망가트릴 것 같아 거리두고있습니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죽고싶어도 겁쟁이라서 이제는 시도조차 하기 두려워졌어요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우울하고 감정기복이 너무심해지고 감정컨트롤못하는 내가 너무 어린애같고 하루가 끝나면 일부러 슬픈영화를 본다 눈물 쏟아내고싶어서 누군가에게 힘들다고 얘기하고싶고 펑펑 울고싶고 위로받고싶은데 그렇게 하지못하니까 .. 힘든데 위로받지못한 나를 내가 위로해주고싶어서 살고싶어서 나는 왜 이렇게 살았을까 왜이렇게 나는 나에게 이렇게 부정적일까 다른사람들이 나를 보는눈들을 왜이렇게 신경쓸까 혼자있고싶지만 혼자이고싶지 않은 이 기분이 항상싫었다 나도누군가붙잡고 모든걸 다 내려놓고 펑펑 울고싶다 아무도몰라주는 세상이 사람들이 원망스럽다 하지만 이건 다 내 문제다 마음에 상처가 너무 크다 안아프고싶다 나도 괜찮아지고싶다 나는 왜 항상 이모양 이꼴인지 ..
전 중2 입니다. 가족이 저보고 ADHD이라고 해서 계속 그런가 해요.. 물건 잃어버리고. 어제 기억이 가물하고. 운동도 하는데 어리버리 하고. 누가 꼽줘도 참고 또 쌓가가 싫으면 그제야 혼자 울거나 남한테 다시 되돌려줍니다. 뭘 해도 열정적이지 않는 것같고. 집중이 안됩니다. 학업에도 잘 되지 않아요. 그리고 따돌림을 전부터 당했던 적이 많고 운동부 따돌림도 당하고요. 인간관계에서 사람을 잘 믿지 못해요. 힘들어요. 밝게 웃고 있지만 현타오고. 지쳐요. 밤에 쉽게 잠 못드는거 같습니다. 기쁜 일도 잘 생각이 안나는 것같아요. 그리고 제 곁에 있는 가족도 못 믿고 친구도 그냥 곁에 있는 사람들을 못믿어요. 어쩌면 좋나요. 알려주세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