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또 실수를 했다 어찌보면 작은 실수 같은데 난 늘 이런 식이다 정확히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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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kko
2년 전
난 또 실수를 했다 어찌보면 작은 실수 같은데 난 늘 이런 식이다 정확히 한번에 처리하는게 없다 매번 실수하고 심지어 집 형광등도 한번에 못 켠다 이런 내가 너무 짜증난다 정확히 아는 것도 없고 야무지지 못하고 욕심만 많고 내가 살아갈 가치가 있나 회사에서도 잘 못보고 잘 못듣고 매일 까이고 죽고 싶다
짜증나힘들다무기력해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3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조진성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실수를 대하는 태도
#실수#자책#짜증#무기력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집에서는 형광등을 한번에 잘 켜지 못하고, 회사에서는 잘 못보고 잘 못들어서 혼나셨던 적이 많으시군요. 이렇게 크고 작은 실수가 반복되다보니 스스로에게 실망도 되고, 화도 나고, 자꾸만 여러 가지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조금씩 지쳐가고 계신 상황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산답니다. 당장 저만 해도 아침부터 작은 실수가 있어서 회사에 지각할 뻔 했으니까요. 이때 중요한 것은 또 실수했다고 자책하는 것보다 실수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 같아요. 내가 왜 실수를 했는지, 어떤 부분에서 자꾸만 실수가 반복되는지를 점검해보고, 그 특정 지점에 대해 조금 더 신경쓰고 집중하려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괜찮아요. 자기의 실수를 알아차리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그 마음이면 충분하답니다. 분명 다음에는, 그 다음에는 지금보다 더 잘 해내실 수 있을거에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한가지 재밌는 사실을 떠올려볼게요. 마카님도 저도 아기였을 때가 있었을 거에요. 그때 우리는 지금처럼 잘 걷고, 잘 뛰고,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었나요? 절대로 아닐거에요. 하지만 넘어지고 실수해도 계속 반복해서 도전했고, 결국 이렇게 의젓한 성인으로 성장했답니다. 모든 사람은 가진 개성이 다르고, 가진 장점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형광등을 한번에 잘 킬수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어요. 마치 누군가는 달리기를 매우 잘하지만 턱걸이는 못하는 것처럼, 또 누군가는 달리기는 못하지만 대신 턱걸이를 잘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건 각자가 가진 모습과 재능이 다를 뿐인거지, 실수나 잘못이 아닐거에요. 만약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이 턱걸이를 잘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고 ‘늘 실수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이 잘하는 것이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채 턱걸이를 못했다는 생각에 빠져 자책하고, 하루하루가 불행하게 될지 몰라요. 단지 턱걸이를 잘하지 못하는 것뿐인데 그것을 자신의 실수라 자책하고 괴로워한다면 그 사람이 행복해지기는 무척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그 사람이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자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자신의 강점에 집중했다면 어땠을까요? 분명 조금은 더 삶이 행복해졌을 테고, 자신을 미워하지 않아도 됐을지 모릅니다. 사람이 어떤 실수를 통해 뭔가를 배우고 고치려 노력하는 자세는 물론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의 의지나 노력으로 메꿀 수 없는 영역의 것이라면, 때론 그 모습을 인정하고 내가 가진 다른 장점, 다른 것에 더 집중하는 것도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 누구나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이 있을거에요. 그럼 그 과목을 시험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받은 것은 ‘실수’일까요, ‘실력’일까요? 똑같은 60점을 맞았더라도 내가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공부하고 맞은 60점은 창피한 점수일까요 아니면, 최선을 다했기에 아쉽긴 하지만 후회없는 점수일까요? 만약 마카님이 형광등을 한번에 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다면, 비록 한번에 키지 못했다고 해서 스스로를 자책하고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실수가 아니라 노력을 통해 얻은 결과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요. 회사 일도 마찬가지겠죠. 일부러 잘 듣지 않으려고, 잘 보지 않으려고 해서 혼난 거라면, 꾸중을 듣고 자책을 하는 것이 맞지만, 그게 아니라 잘 하려고 노력해도 결과가 좋지 않았던거라면, 꾸중은 들을지언정 자책은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미 최선을 다하셨으니까 말이에요. 올림픽에 나가 예선탈락을 하는 사람은, 실패한 사람일까요? 박수 받을 가치도 없고, 자책하고 비난 받아야 하는 사람일까요? 아마도 그건 아닐거에요. 결과와 상관없이 내가 나의 최선을 다했다고 느낀다면, 그 사람은 그것 자체고 인정받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이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남들처럼 큰 어려움 없이, 실수 없이 잘 해내고 계신 것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럼 그것들에 대해 칭찬을 해주신 적은 있나요? 혹시 내가 못하는 것들에만 집중하고 나를 혼내고, 자책하고, 좌절하고 계시진 않았나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내가 잘 해낸 것, 못하지 않은 것들에 더 집중해주시고, 당연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아낌없이 칭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답니다. 우리가 처음부터 당연히 걷지 못했고, 당연히 뛰지 못했고, 당연히 말하지 못했듯이 말이에요. 참 신기하게도 부정적인 것을 보려 하면 부정적인 것만 보인답니다. 반대로 긍정적인 것에 집중하면, 세상이 그렇게 아름답고 감사할 수가 없어요.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컵에 물이 반밖에 안남았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삶 중 어떤 삶이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일까요? 마카님의 단점보다 장점에 더 집중해주세요. 당장 이렇게 마인드카페에 오셔서 고민을 나눠주신 것도,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하고 애쓰시는 모습도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마카님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상담 장면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자기탐색의 과정을 통해 나를 진실되게 바라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자기이해와 자기애를 바탕으로 눈앞에 놓인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마인드카페에 사연을 올려주신 것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의미 있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popocap
2년 전
사람이 다 완벽할수없어요 세상은 빨리빨리를 원하고 완벽만을 추구하려하죠..좋은게 아닌데 말이죠.. 꼭 글쓴이님이 기운차리셨으면 좋겠어요 꼭 우린 잘될 거에요 다 자기를 좋아할순 없는거잖아용? 그러니까 남에게 자기를 꼭 맞출필요 없어요 자책하지 마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