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제가 취업 대실패를 겪었어요 면접 본 곳이 총 3곳인데 다 떨어졌거든요 .. ㅋ 저는 마음 아파하며 슬퍼할 시간에 다음을 준비하는게 더 낫다고 봐서 크게 신경 안 쓰고 있었어요 전 입시할 때도 대학교를 많이 떨어져 봐서 그런지 이런거로 울거나, 화내거나, 마음을 크게 안 쓰거든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생각이 다른가봐요 물론 저를 걱정해주는 마음은 정말 고마우나 제가 받아드리기엔 너무 지나쳐요 부모님은 계속 저한테 괜찮냐, 울고싶지 않냐, 울어도 된다, 상처 받았잖냐 등등…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전 전혀 슬프지도 않고, 울고싶지도 않고, 눈물도 안 나오고, 그냥 무덤덤 하거든요 이렇게 얘기하면 그런게 어딨냐며 안 믿어줘요 제가 제 감정을 숨기며, 쎈척 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처음에는 웃으면서 정말 괜찮으니 그만해달라고 했는데 제 얼굴 볼때마다 툭 하면 저렇게 얘기를하니 왜 힘들어하는 마음을? 강요하는건지 이해가 안 가요 내가 괜찮다는데, 내가 아무렇지도 않다는데 왜 ‘넌 힘들어 해야돼, 넌 울어야돼’ 이런식으로 부모님의 마음을 저한테 강요하는지 ㅠㅠ 물론 부모님 마음도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닌데 그것도 어느정도 적당히 하고 넘겨야지 답답해요 솔직히 면접 떨어졌을때 별 생각 없었는데 부모님이 이런식으로 강요하니까 짜증나고, 열 받아요 괜찮다고 말해도 오히려 부모님이 화내고, 짜증내고.. 옆에서 지켜보던 친언니가 부모님을 말리더라구요 당사자가 괜찮다고 하는데 왜 자꾸 그러냐면서요 너무 답답하고 화나서 글 올립니다
현재 증산고등학교에 재직중인 1학년 남학생 입니다. 1주일 전부터 불현듯 한가지 생각이 저의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나를 대체 할만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것' 입니다. 저희 반에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저를 능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제가 건강한 사고관을 가졌었나 봅니다. 주변 친구들이 잘 되어도 같이 행복한 감정을 가지고 타인과 자신을 거의 비교한 적이 없었습니다. 학교 다니는 것도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3월 모의고사와 중간고사를 치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공부에 대한 걱정으로 가고 싶은 대학 진로에 막연함을 느끼게 되었고, 저보다 학업적으로 잘한 친구를 보면서 자괴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기와 질투보다는 자괴감이 느껴집니다. 솔직히 이런 생각은 다 실제로 일어나진 않습니다. 다 막연하게 다가오는 두려움이지, 신경쓰지 않고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은체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있습니다. 그런데도 자괴감을 느끼면서 앞서 말한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이 드냐면 저의 친한친구 무리는 총 7명입니다. 학교에서 같이 이야기하고 장난도 치고 지냅니다. 그 무리에 한 친구는 저보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겼습니다. 저는 거의 반도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들고, 제가 그 무리에 호감이 가는 학생이 있는데 그 아이는 나보다는 그 친구를 더 좋게 여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속상합니다. 그나마 제가 성격이 좋다고 평소 자신하는데 보통 사람이 인성이 파탄나지 않는 이상 다 고만고만하고 외적인 모습같이 보여지는 부분이 아니니까 그나마 생겨있던 자존감도 요즘따라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난 있었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인가? 대체될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밖에선 활발하다가도 집에 오면 너무 무기력해지고 만사가 귀찮기도 합니다. 원하는 대학가려면 전교에서 60등 정도는 해야하는데 공부도 잘안되고, 가족한테 빌 붙어사는 것 같고, 자신의 일은 안하면서 밥만 축내는게 자기 자신이 기생충 같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손자로써 부끄럽습니다. 죽으면 친구들 얼굴도 못보고, 부모님 얼굴도 못보고, 새소리도 못듣고, 좋아하는 애 얼굴도 못보고 아무것도 느낄수 없기에 죽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떻게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덜 하고 일어나지 않을 허무맹랑한 걱정을 덜 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알바 구인공고 어플에서 단기 알바를 구했습니다. 색깔심리 테스트를 한다는데, 네이버 지도 어플에서 리뷰만 보면 괜찮은 곳인거 같긴한데.. 아직 낯선곳이다보니 사기, 사이비, 납치, 인신매매 등의 여부 관련해서 걱정됩니다. 믿을만한곳일까요?
중3 학생인데요 이번에 사복 입고 졸업사진 찍는데 그냥 평범하게 입고 찍을 까 코스프레 하고 찍을 까 고민인데 어떻게 찍는게 좋을 까요 ?
그냥 죽는 게 답인듯 미치겠다
아직 어린 나이라 철없게 말하는 거 압니다. 근데 일이 성향에 안 맞는다는 건 확실히 알겠습니다. 대학교 선배 언니와 함께 일하는 것도 고역이구요 (괴롭힘을 당하는 건 아니지만 나이차이와 말하는 방식으로 인해 잘 맞지 않습니다) 다 그만두고 싶습니다. 얼마 없는, 아니 존재하지도 않는 부모돈만 써가며 평생을 살고 싶습니다, 쓰레기처럼 노답처럼. 다들 나아지려고 발버둥치는데 너무 한심하네요 도태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제가 밉습니다. 도태되면 그만큼 또 힘들어 할 거면서.. 제가 단순한건지 복잡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는 게 안 좋다곤 했는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삶에 대한 열망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차피 죽는 거 대충 살다가 죽고 싶어요. 뿌듯함같은 거 못느끼니까요. 사회에 도움도 안 되는 것 같고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 소중히 여기면서 살아야하는데 매번 똑같은 하루에다가 기댈 사람 한명 없이 살고 사람들은 제 마음도 이해해주지 않네요 하루만이라도 제가 원하는대로 살고 싶은데 저만의 장소도 없고 사람들에게 맞춰서 사는게 싫습니다 제발 하루만이라도 자유롭게 살고 싶네요
남들처럼만 했어도 좋았을 텐데 잘하는 게 없는 사람은 대체 뭐 해먹고 살아야 할까요 사람을 마주하기가 좀 그래요 좋은 기억도 없을 뿐더러 제가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대응을 너무 못하거나 해서 트라우마로 남았네요.. 게다가 전 소심한데 바꾸기가 너무 어려워요 알바라도 할까했는데 그것도 손님 대응해야 되는 거라... 너무 최악이네요 저같은 사람은 무슨 일을 하는 게 좋을까요 아예 하지 말까 생각도 들어요..
한국 현실에서 누구나 멀리하고 따돌리는 불가촉 천민인거 확정일 때 객관적인 현실이 너무 불행하더라도 그에 불구하고 멘탈 유지하고 주관적으로 너무 불행하지는 않게 마인드컨트롤로 사는 법 있을까?
출근을 하거나 놀러를 가면 집에가서 혼자 있고 싶어집니다. 근데 막상 집에 가면 혼자 있는게 너무 우울하고 불안해져 혼자 있기 싫어집니다.. 그냥 이기적인걸까요,, 심리적으로 불안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