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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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apple01
2년 전
나도 모르게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요
안녕하세요 혹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걱정돼서 글 써봐요. 저는 현재 20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꽤 긍정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제가 무의식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그런 장면을 계속 생각한다는 것을 인지했어요. 예를 들면 제가 지금 운전을 배우고 있는 중인데 페달을 너무 세게 밟아서 사고를 내는 상상이라던가, 홀 서빙 알바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팔에 힘이 풀려서 접시를 다 놓치는 상상 같이요. 이런 상상들 때문에 더 할일에 집중을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불안망상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8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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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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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토닥토닥~ 마카님의 인생을 응원해요
#최악상상 #불안 #두려움 #괜찮아요 #응원해요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최영진입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최근 이전과 다른 마카님 자신에 대해 더 알게 되셨네요. 이전에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는데 최근에 들어 무의식적으로 최악을 상상하고 걱정하고 있는 마카님 자신을 발견하셨고 이게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고 계신 상황으로 보이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저는 마카님의 사연을 읽으면서 느끼지는 감정을 생각해 볼 때 "불안" 혹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떠올랐어요. 마카님 "생존본능"이란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인류가 오랜시간동안 살아오면서 살기위해 발달된 감정이 "불안"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불안"이라는 감정은 부정적인 것 같지만 인류가 변화무쌍하고 내일은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세상에서 살아 갈 수 있게 큰 도움을 주는 감정이라고 해요. "불안"이라는 감정은 사람을 포함한 인류가 "위험감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위험감지를 통해 위험한 상황에서는 좀 더 조심스럽게 주변을 잘 살피며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고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저는 마카님께서 가지시는 사고 패턴은 정상적인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제 20세 대학생이 되셨고 사회 초년생으로서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사회 속에서, 혹은 중/고등학생 신분에서 자유와 책임을 가지는 성인으로 가는 과정을 겪는 마카님께서 충분히 느끼실 수 있는 게 아닐까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제가 몇 가지 관점에서 말씀드려 볼께요. 1. 마카님의 불안한 마음! 괜찮아요. 불안 느끼실 수 있어요. 마카님의 불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려보시길 권유드려요.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불안은 너무 당연한 감정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불안"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불안에는 "정상적 불안"과 "신경증적 불안"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정상적 불안은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처한 상황에 적절하고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 불안 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카님 생각에는 마카님이 느끼는 불안이 처하신 상황에 적절하고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 불안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보기에 운전을 배우는 중이라면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가 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은 적절한 상황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마카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예를 들어 운전을 10년 이상 큰 어려움 없이 잘 하시던 분께서 어느 날 갑자기 이런 걱정을 한다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운전에 미숙하신 마카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불안이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을 인정하고 수용해 보시면 좀 더 마음이 편해 지실 수 있으실 거에요. 2. 최근에 어떤 어려운 일을 경험하신 적이 있나요? "얼마 전부터" 최악을 생각하는 경향을 발견하셨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혹시 중고등학교 때는 어떠섰나요? 이런 경향이 있으셨을까요? 아니면 이러한 경향성을 갖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보셨을 때 어떤 특정한 사건을 경험하지는 않으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런 경향성이 생기게 된 것이라면 그 사건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떤 특정 사건이 있다면 그 사건을 통해 마카님께서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 버리시거나 자신감이 하락하진 않았을지 등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혹 이제 대학생이 되셨다고 하니 주변 가족이나 친구, 혹은 사회에서 대학생에게 기대하거나 바라는 이미지로부터 압박을 받으셨을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3. 혹시나 1번과 2번이 아니라면 마카님께서 마카님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질문드리고 싶어요. 마카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거나, 예를 들어 "나는 잘 하는 게 없어" "나는 무능해" 등의 생각이 있다면 이 생각을 수정할 필요도 있어 보여요.
상담을 통해 위에 언급한 1, 2, 3번의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체계적인 접근과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카님을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slowdive
2년 전
운전을 배우는 것,홀서빙 알바 모두 처음이라 그런 것 같아요. 정신적인 문제보다는 불안에서 오는 걱정같습니다. 낯선 일을 처음 접하면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신뢰한다면 좀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spoon23
2년 전
생각도 습관처럼 하는 생각이 있드라고요. 계속 싸우는 생각, 혹은 잔인한 생각, 아님 더러운생각.. 그런 생각이 들때 이어서 생각하지 말고 노래를 부른다든지 핸드폰을 본다든지 하면서 생각을 끈으세요. 계속 같은 생각을 하다보면 저절로 생각이 떠 올라요. 생각도 버릇이고 습관입니다. 만일 이렇게 해도 컨트롤이 안되면 그건 의사상담 받으셔야 할거같아요. 누구나 생각을 다들 엽기적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