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을 에너지뱀파이어라고 부르는건가요?
이런 사람보고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하는거죠? 유튜브에서 보는거랑 너무 일치해서요. 이 사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국 거주 중이고 한집에서 룸메 두명과 살고있어요. 제 또래 인도계 미국인 언니랑 50대 부모님뻘 아줌마랑 살고있는데요. 아줌마 룸메가 말썽이네요
직장 상사도 아닌 사람이 저한테 너무 지시적이고요 작은 일 하나하나에 불평불만,신경질적이고요 의심병이 너무 심해요
원래 저번달까진 또 다른 50대 룸메도 있었는데 둘이 맨날 싸우더라고요. 1년 좀 넘게나 사셨던분이 못 참아서 결국 계약 끝나자마자 나갔나봐요
자꾸 이사람한테 명령질 당하고 감정받이 당하는것같았어요.
가끔만 그러는건줄 알았고 잘해줄땐 너무 잘해주길래 굳이 화를 안냈는데요, 저녁 8시에 물 튼거가지고 뭐라하길래 4달참던게 급 폭발해서 충동적으로 장문으로 쪽지썼어요.
적어도 9시까진 부엌 쓰게해달라고, 그리고 매사에 너무 신경질적인게 한두번도 아니고 잦아서 화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불면증이랑 소화불량에 시달리고있다고. 그렇게 시끄러우면 수면안대랑 이어플러그 선물로 줄테니 쓰라고
4달참다 처음 화냈어요. 그 사람한테 살면서 처음으로
근데 다음날보니 수면안대랑 이어플러그 저한테 도로 돌려놨더라고요 안쓰고
어제 신경질 적이였던거 사과할겸 부엌 사용시간 조율할겸 마주쳤을때 인사한번 했는데요 째려보면서 시비조로 답하더라고요
저 있을때 행동을 평상시보다 격하게 하더라고요 물건 쾅쾅 놓고 부엌서랍 쾅쾅닫고 냉장고에 음식 꺼내서 터벅터벅 걸어서 막 먹더래요 저 쳐다도 안보고
어제일은 한치도 언급을 안하더라고요
문자해도 되나고 물어보려다 솔직히 너무 무서워서 말 못걸었어요.
4월까지 계약이고 그때까지 이사람이랑 한집에서 살아야하는데ㅠ 제가 뭘하면 좋을까요?
아 너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