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Rin06
·3년 전
자얀스럽게 나온 욕은 지침과 섞여 나왔어요.
깊은 탄식.
좋지 못했던 너와 무언가를 더 하기엔.
이직 연락 한번에 한번 만나본 것 뿐인데,
너무 멀리 가버려 결국 선을 넘어버린 너였고.
안그래도 고민이었던 것이 너는 어쩌면 당연하였던건 아니였을지. 사실 뭐 그리 좋다좋다 하지만 잘 모르겠고-.
차라리 내 뚜뚜랑 이렇게 있는게 더 좋아.
모두가 아니라고 말해.
그것도 너가 너 입으로 말했어.
그런 좋은 직업을 하려고 했으면서 그러지 못했던 일년전의 너가. 너 조차도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하면 말 다했지.
그걸 왜 나한테 말 했을까.
그러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어쩌면 생판 처음보는 너와내가 할 말이였을까?
친구가 욕을하며 말해.
다른 그 누가 들었어도 화났을 법한 내용.
너무 멀리갔어.
어떻게 한번보고서 그런,..
구역질 나올것 같았어.
나도 이제 뚜뚜 너 잘때 나도 잘래.
친구와 시체청소 게임을 했어요.
난 별로 하고싶었던 게임은 아니였어요.
그런데 이 시간까지 붙잡혀 있으니 지치고 힘들고 죽겠고 몸도 아픈데 자지도 못하고. 화도 조금 나는거 같은데
또 마냥 그러지 못해요.
괜히 너랑 나랑만 놀껄. 친구를 불렀나?
불편했을까? 하고싶지 않았을까?
어땟을까? 불편했겠지..?
아아아ㅏ...
너한테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그러니까,. 뚜뚜한테.
몇시간 안있어서 통화걸려왔으면 좋겠다.
일어났다고. 일어나라고-.
해야할게 많아.
나가야 되기도 하고.
일도 있고.
뚜뚜랑 놀고싶은데.
몰라 자야겠다.
밤을 샐순 없으니.
3시간이든 뭐든 일단 자야겠어.
다 싫어-.
그냥 너랑 있을때가 젤 좋아.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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