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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진로 문제로 가족들과 트러블이 너무 자주 생겨요...
제가 하고 싶은 진로가 자주 바뀌게 되는 타입인데요... 한 때 꿈이 일러스트레이터 였을 때도 있었고, 동화 작가 였을 때도 있었어요. 그 때는 진로가 확실하게 정해진 건 아니었거든요. 그랬던 제가 진로가 또 바뀌었는데요... 그게 아동 심리 상담사 였습니다. 부모님께 그걸 말하니 너무 연관성이 없이 바뀌어 버려서 그런 지 처음에는 장난 치는 건 줄 아시고 건성으로 대답하시다가 계속 말 하니까 대뜸 전 안 될 거라고 먼저 하시더라구요. 말 주변도 없고 숫기도 뭣도 없다면서요. 맞는 말이라 뭐라 할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이유라도 물어봐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왜 그 진로로 가고 싶은 건 지, 계획 같은 게 있는 지 같은 거요... 물어봐 주시지도 않고 계속 안 될 거라고만 하시니 눈물 나올 거 같았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이유를 말 하기도 전에 말 자르고... 말 할 틈도 안 주십니다... 제가 이 꿈을 가지기 전에도 진로를 정해놓고 노력을 안 한 경우가 많아서 그러신 것 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긴 했는데... 저 이번에는 진심이거든요. 계획도 다 짜 놓고 대학교도 찾아보고 아동 심리 관련 책이라던가 영상 같은 것도 많이 찾아 보고요... 그런데 부모님은 믿어 주시지도 않고 듣지도 않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답해슬퍼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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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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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부모님께 꿈을 어필하는 방법
#진로 #심리상담 #부모님과대화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아동심리상담사의 꿈을 가지고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진로에 대한 꿈에 대해서 부모님께 지지받지 못하는 경우는 정말로 슬픕니다. 아직 해보지도 않았는데, 무작정 안된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들으면 의지가 꺾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많이 섭섭하고 슬프실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부모님이 믿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아마 학생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실 부모님의 세대가 대부분 꿈을 꾸고 살아왔다기 보다는, 먹고사는 것에만 집중을 해서 취직했던 세대입니다. 이런 세대에서 자라신 분들은 진로가 무엇인지,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하면 가정을 꾸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이 집중되었던 분들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도 이해 해당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꿈을 지지 하시기에는 다른 분야의 진로에 대한 지식이나 진로에 관해서 자녀들에 대한 이해가 많이 없으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부모님도 자신의 진로를 어떠 기준으로 해야할지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가끔 부모님을 상담할 때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런 부모님들은 자녀를 너무 사랑하셔서 자녀의 미래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시지만 정작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몰라서, 살아온 경험(먹고 살기만 바쁜)으로만 말씀하시기 때문에 설득은 참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마카님께서 꿈을 세워놓고 노력을 안한 것을 마카님 스스로 문제 삼기에는 아쉬운 것이 너무 많습니다. 왜냐하면 마카님은 아직 청소년이기에 부모님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믿어주고 지지해주어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 쉽지 않을텐데 넌 안될 거야~ 라는 말을 듣고 힘을 낼 수 있는 자녀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자면, 자녀들에게 이렇게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 이유는 부모님이 나쁘거나 마카님을 사랑하지 않으셔서는 그런 것은 결코 아니며 단지 마카님 부모님도 살아오신 경험에 의존하시기 때문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래서 아쉽지만 마카님은 부모님을 설득하시려 새로운 전략을 세우거나 아니면 부모님의 설득을 포기하고 혼자서 조용히 진로를 실행해 나가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입에서 '그래! 한번 해봐!' 라는 말이 나오려면 정말 많은 것들을 눈으로 보여드려야 하는 힘듦이 있습니다. 이는 말로 설명할 것이 아니라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아주 힘든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 꿈이 이만큼 간절하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높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려면, 실제로 성적이 오른 성적표를 들고 가셔서 봐봐요 내가 노력하면 되잖아요~ 라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이는 한 순간의 성적표가 아니라 몇 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성과가 나타난 성적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이 과정을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부모님의 설득을 포기하고 조용히 진로를 실행해 나가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담과 관련된 일을 하려면 굳이 학사과정을 심리학과로 진학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이 아주 좋은 포인트입니다. 마카님께서 지금부터 검색하셔야 할 부분은 아래의 국내에서 취업하기 수월한 자격증들입니다.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2급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1급, 2급 한국놀이치료학회 놀이심리상담사 1급, 2급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국가자격증) 한국산업인력공단 임상심리전문가 여성가족부 청소년상담사 1급, 2급 (국가자격증) 등이 있습니다. ( 더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아는 것은 이 정도입니다) 아동심리치료를 하시라면 이 중에 최소 1~2개는 취득을 하셔야 하고 이외에도 별도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동심리치료는 성인심리치료보다 더 특화된 영역이라 공부를 많이 해야합니다. 나머지 수 없이 많은 협회의 민간자격증이 있는데 인증되지 않은 자격증들이 대부분이라 취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 자격증들을 기준으로 진학을 잡아야 합니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관련 전공 석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대학원까지 나와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학원을 나올 경우에는 반드시 심리학과를 나올 필요는 없기 때문에 학사는 다른 것을 전공해도 대학원 진학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동심리상담사로서 수련하는 과정입니다. 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절대 실무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이론들을 배우는 과정이고 졸업 후 취업해서 바로 심리상담을 할 수 있으려면, 상담 수련을 별도로 해야하고 위에 말씀드린 자격증들은 마카님이 수련을 받았다는 것을 인증해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 과정들이 돈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이 과정을 알고나면 반대를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학사를 나오신 뒤 취업을 하셔서 돈을 벌고 마카님께서 직접 번 돈으로 진학하는 것이 부모님의 반대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동심리관련된 일을 하려면 정말 많은 공부를 해야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고, 인생을 걸어 볼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저의 댓글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Ssnmm
2년 전
일단 꿈이 계속 바뀌는건 정말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 어릴땐 하고싶은것도 많고 여러분야에 호기심이 가는게 당연하니까요 글쓴이께서 이 직업에 대한 열정을 부모님께 표출하면 어떨까요 ? 그리고 딱 잘라 말씀해보세요 ..!! 제가 해드릴수 있는 말이 이거밖에 없어서 죄송해요 .. 하지만 멀리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시길바랍니다 ! 화이팅 !
anonymous030
2년 전
꿈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일단 좋은 첫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지향점이 있으면 힘든 때가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니까요. 마카님께서 스스로 자신의 열정을 보고, 고민하고 결정을 내린 꿈에 대해서 왜 되고 싶은지, 한다면 앞으로 무엇이 필요할 지, 정리한 후에 부모님께 진지하게 마카님의 열정을 보여드리는 건 어떨까요? 설령 확고하지 않다고 해도 ‘저는 제가 세운 목표에 대한 이만큼의 열정을 지니고 있고, 진심으로 흥미를 가지고 있답니다’를 보여드린다면 꿈이 바뀌어도 부모님께서 조금 더 진지하게 봐주시고 나아가 함께 고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무엇이 되었든, 앞으로 꿈 꼭 이루길 바랄게요. 응원해요! 😊
jhr1998
2년 전
자신의 인생이고 꿈입니다! 본인의 건강한 꿈에 있어서는 조금 이기적이게 독단적으로 나아가도 된다고 전 생각해요. 이기적이란게, 부모님 말씀을 모조리 무시하고 제멋대로 해라라는 뜻은 아니구요 ㅎㅎ 누군가 부정적인 말을 했을때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본인의 확신으로 받아칠 수 있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부모님의 걱정이나 우려를 받을 수도, 또는 무시당하고 심지어 반대를 하시거나 지원을 안해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본인이 원하고 확신이 있고 노력한다면 안 될 것도 되게 만드는 힘이 있을 거예요. 꿈이 바뀌면 뭐 어때요, 다시 알아보고 공부하고 힘내서 나아가고. 그럼 모습을 묵묵히 보여드리면 부모님께서도 수긍하시는 날이 올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작성자님의 꿈과 진로에 관심이 없으시다해도 마음 속으론 어떤 분야로 가든 가장 잘 되길 바라고 계실거예요. 꿈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