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상담사분이 했던말이 계속 상처가 돼요
대학다니던 시절 대학교내에 있는 상담센터를 방문한적있습니다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서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이야기가 나왔고
그때는 제가 뚱뚱하고 ***같았는지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살 사고 시도도 몇번 했었구요
그 당시 제가 겪은 상황을 설명하면서
저는 성희롱이라 느꼈던 부분인데
제가 책상에 허리는 굽히고 손을 책상에 기대어 뒤돌아있는 상태였고 남자애들 3명있었고 무리중 한명이 다른 남자애들 두명을 번갈라가면서 저에게 밀치더군요
처음엔 왜저래 이러는 식으로 넘겼습니다 그의도를 몰랐기 때문에
그런데 나중에 밀쳤던 남자애 한말이 닿았냐? 느꼈냐? 좋았냐? 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그때 저는 순간적으로 수치스러워서 제 자리로 돌아가 울었는데 그 이유를 모르는 친구는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그 남자애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 하라고 이야기 하셨었는데 제가 그 말을 들었다 그 누구한테도 말할수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 상황을 성희롱이라 느꼈다라고
상담 해주시는분께 말씀 드렸더니 돌아온 답이
이게 대체 왜 성희롱이죠? 닿았나요? 아니면 성적행위를 했나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나는 학생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되지않는다 학생이 이상한거같다 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거의 10년
상담해주신분을 만난건 6년? 정도 지났는데
고등학교 시절 남자애들에 저에게 그랬던건 지금 다시 생각해도
상처 받지 않습니다 그 일은 분명 그 아이들이 잘못된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상담해주셨던분의 말과 표정은 시간이 지나서도 계속 생각나고 그 말과 표정이 지금도 생각나면서 상처가 됩니다.
궁금합니다.
그 분이 말한거처럼 그 일은 성희롱이 아닌가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