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2살 주부예요. 저희 친정엄마와 마음의 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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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kymk
·3년 전
저는 42살 주부예요. 저희 친정엄마와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싶어요. 저희 엄마는 어린나이에 오빠를 입신해서 아빠랑 결혼을 시작했어요. 2남 1녀를 낳았고 가장 역활을 본의 아니게 맡게 되며 결혼 생활에 불평과 불만을 어린 저에게 보이셨고 부정적 감정을 주셨어요. 결국 엄마의 불만 불평은 그냥 본인의 하소연 이였고 개선에 대한 노력 없이 같은 패턴으로 고생하시면 사세요. 저는 엄마를 보고 대화 하는게 많이 힘들어요. 부정적인 감정들이 제 생활을 힘들게 해요. 결혼하고 10년 넘게 외국 생활해서 만날 기회가 많치는 않은데 엄마에 대한 감정이 편안해 지고 싶어요. 관계 개선에 대한 조언 부탁해요,
화나답답해실망이야평온해걱정돼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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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mk (글쓴이)
· 3년 전
@honeybanana 허니님 말처럼 할 수 있으면 고민이 아니 였겠죠. 대화를 하다보면 엄마가 무슨 얘기를 할 줄 알고 몸이 먼저 방어하고 차단하고 밀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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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저는 어머니의 비난하는 부정적인 말투에 흔들리지 않고 상처받지도 않아요 어머니를 이해하기 때문이겠죠 어머니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도 알고 우리를 사랑하는 것도 알고 말 그대로 그건 그냥 어머니 삶이 팍팍해서 나름 배워버린 말버릇 , 습관 같은거라서요 어쩌면 어머니와 제가 성향이 비슷해서 더 잘 이해하기 때문일수도 있고요 성향이 다르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계속 서로간에 상처를 주고 받으며 이해를 받기만 바랄수도 있고요 그냥 님이 준비가 됐을때 저절로 그렇게 될거예요 님이 왜 계속 상처를 받는지 나를 더 깊히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하단 생각도 들어요 극복하고 싶으시면 상담 받아보시길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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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70
· 3년 전
전 반대에요 모든 불평불만을 작은아들한테 해요 이러면 안된다는거 이러면 아이한테 안좋은 영향이 간다는거 알면서도 그 어린아이한테 화내고 토로하고. 중3짜리 아이가 절 위로해줘요 미친 엄마죠;;; 일부러 아이랑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러 해서 성공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또 ..어떻게 하다보면 하소연하고있는 제모습이 보이네요 이글 보면서 다짐 했네요 이쁘고 착한 아들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그러질 말자고..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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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mk (글쓴이)
· 3년 전
@blueherbe02 사실 어려서는 엄마 말이 전적으로 맞다고 생각하고 공감하고 슬퍼했는데 성인이 되서 엄마를 보면 엄마의 연속된 선택이 본인이 힘들게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사실 엄마 본인이 본인을 힘들게 한다는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대화가 힘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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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그건 사실일 거예요 그리고 그렇게 산 세월이 있으셔서 습관 때문에 어머니께서 스스로 작정하시기 전에는 그걸 고치긴 힘드실거예요 그러니 안타깝게도 님이 하실수 있는건 없어요 원하시면 들어드리고 듣기 싫으면 거리를 두고 그런 요령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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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mk (글쓴이)
· 3년 전
@alice70 가족을 본인의 감정 바지로 이용하면 안 될 거 같아요. 가족 간에 안전거리 노력하면 좋은 관계 유지 할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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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70
· 3년 전
감사합니다 여기에 들어와 글을 쓰고 읽는다는거 자체가 모두 아프고 슬픈사람들.인데 이렇게 제가 위로를 받네요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