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이 심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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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년 전
망상이 심해요
1. 누가 제 핸드폰을 해킹해서 카메라로 지켜보는 것 같아서 탈의할 때 등은 휴지로 핸드폰을 덮어놓거나 이불로 덮어놓습니다 사실 이건 몇 년 된 습관이라 다들 이러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2. 차 사이를 지나가거나 공중 화장실을 사용할 때 차가 급발진 해서 제 다리가 끼면 어떡하지, 화장실 안에 목 매단 사람이 있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3. 뭔가를 확인하는 습관이 굉장히 심해졌어요 잘 때 문고리가 잠겨 있는지 5~6번 당겨보고 왔다 갔다 하면서 확인하고 쉬는 날엔 거의 10번씩 왔다갔다 하면서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4. 알바하다 손님들하고 눈이 마주치면 제가 이상해서 쳐다보는 것 같고 인터넷에 제 욕이 올라와 있는 거 아닐까 몇 번씩 검색해 보곤 합니다 손님들이 제 핸드폰을 볼 것 같아서 씨씨티비도 돌려보고 물건 찾아 드리다 핸드폰 가지러 카운터 다녀온 적도 있습니다 하루종일 사실이 아니라고 의식하고 있어야 덜 하고 그동안 일상에 지장이 될 정도였습니다 의식하고 있지 않으면 이런 생각들이 쉽게 치고 올라와서 최근 계속 고민하다 올려봅니다 단순 스트레스일까요?
망상
전문답변 추천 6개, 공감 14개,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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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불안함 속에 숨어있는 진짜 감정을 바라봐주세요.
#불안 #망상 #의심 #강박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이수연입니다. 마카님 마음 속 깊은 이야기와 고민을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현재 반복되는 여러가지 걱정, 생각, 그리고 이것들이 스스로 보기에 조금은 비합리적으로 보이기에 마카님의 정신건강에 대한 걱정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누군가 마카님 삶을 지켜보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 내 삶에 모르는 사람이 들어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누군가 나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을까 하는 걱정, 사고, 사고목격 등의 극단적 생각들.. 모두 스트레스, 불안함, 두려운 마음을 바탕으로 나오는 생각과 행동 같아요. 이런 생각들과 매일매일 전투하시느라 얼마나 힘이 드셨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우리는 살면서 불안이 온몸을 휘감는 시기를 겪기도 합니다. 그럴때면 몸과 마음이 극도의 예민상태가 되어 자신을 지키려고 합니다. 스스로를 지키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지요. 그 과정에서 주변을 의심하고, 걱정하고, 경계를 놓지 않는 모드가 되기도 합니다. 살면서 어떤 것에 걱정을 하는 이유는, 대게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주관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속담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처럼 내가 예전에 이러이러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또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그때는 이렇게 대처했지만 이번에는 이렇게 해야지, 그때는 대처를 못했는데 이번에는 할 수 있을까? 하며 자꾸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보게 되는 것이지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지금 당장은 비합리적이고, 이상하게 보여지는 나의 습관들이 사실 그 근원을 찾아보면 내 입장에서는 당연한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자라와 관련된 안좋은 기억이 있는데, 자라같이 생긴 솥뚜껑을 보면 그때의 기억, 감정이 떠오르며 흠칫 하는게 당연한거처럼요. '지금 어떤 것이 굉장히 날 거슬리게하고, 불안하게 하여 내가 스스로를 지키려고 행동들을 하는구나. 대체 뭐 때문일까?' 라고 마음을 다독이면서 그 기저에 있는 감정, 생각 들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사실 마카님이 자세히 적어주신 행동들만으로는, 제가 단정적으로 어떤어떤 경험때문에 이런 불안을 느끼시는게 아닌가요? 라고 답을 드리기는 힘듭니다. 마카님 과거의 경험들, 또 현재 마카님을 둘러싼 상황들을 복합적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어야 마카님의 마음을 괴롭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거같아요. 그렇기에 두루뭉실한 대답밖에 드릴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생깁니다. 마카님께서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불안의 근원을 찾아 해결이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찾지 못한다면, 불안을 다스리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어떠한 강박적인 행동을 할 때 스스로에게 '이건 내 상상, 걱정일 뿐이야'라고 되뇌이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찾아도 좋아요. 심호흡이나, 시선환기, 노래하기 등 본인에게 통하는 방법이 있을거에요. 이러한 반복적인 행동들이 마카님의 일상을 불편하게 할 정도로 심해진다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할게요. 아무래도 우리 사람은 주관적이다보니 내 문제, 해결방식을 객관적으로 찾기 힘들 때가 많아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위로받고, 기저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도움을 받으셔도 되요. 혼자 끙끙 앓지 않으셔도 되요. 매일매일 반복되는 생각, 의심들과 싸우고 본인을 위로하느라 정말 힘이 드셨을텐데, 오늘 하루도 애 많이 쓰셨고 수고하셨어요. 마카님 마음에 하루빨리 안정이 찾아오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fuckingsad
2년 전
저도 1번은 진짜 공감해요 어디에 몰래카메라가 있거나 누가 내 핸드폰을 해킹해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건 아닐까 하고..망상보단 아마 불안장애일지도 몰라요
neu00
2년 전
오 저도 1번 공감해요ㅠㅠ
commelamer
2년 전
솔직해서 미안한데 전문가님의 조언이 너무 부실하네요. 글쓴님 단순한 불안일 수 있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을 심하게 걱정하는 건 망상장애나 공황장애 등의 병원 가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하는 정신질환일 수도 있어요.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체계적으로 검사하고 병명을 알려주시는 병원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립니다.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면 더 빨리 호전되고 치유될 수 있어요.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