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일이야
20대의 어느날, 자식들이, 다는 아니지만 그닥 좋은 결과를 못 맺고 아프니까
어느날 아버지가 우리들에게 사과를
하셨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어디서 잘못됐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던것 같다
그리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때 비틀리고 비뚤어진 나는 그말에 더
화가 났다
아버지가 사과하는 것에 더 화가 났다
들을 준비도 안되었고 들을 마음은 더 아니었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어디서 틀어진건지
진실을 모른다는건 힘든거다
내가 한 최선이 그런 결과를 만든다는 것도...
아빠는 그때, 아빠도 그때 지옥 같은 기분이셨겠지...
내가 그때 사과를 못받아들인것도 정말 마음아프고 아버지가 사과하셨던 것도
참 마음아프다...
이제라도 말할까요?
아빠, 저도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