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불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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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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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버티고 버티던 직장을 관두고...백수 생활을 시작한지 2달정도 됐습니다.제가 올바른 결정은 했다 안 했다는걸 생각 하고 싶지 않지만. 그동안 지낸 직장은 정말 저를 깎아내리고 절벽 끝까지 내몰던 고통을 받던 곳이였죠. 그래서 직장을 들어가기전 성격보다 더더욱 어두워지고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해 있더군요. 관두고 나니 허탈하고 허무하더라구요. 나는 지금까지 누굴위해서 일하고 움직인 걸까하고요. 일을 멈추고 보니.노는방법도 모르고. 뭘 해야할지 아무생각도 들지 않고. 그저 세상에 나는....필요한 사람일까...누가 날 필요로 해줄까...나같은게 왜 살고 있는걸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 할때는 일이 힘들다보니 잠은 5시간정도는 몸이 그대로 잠이 자엽스럽게 들었는데. 지금은 하루에 잠을 2시간에서 3시간 자는게 다 입니다....그렇다고 낮잠을 자는것도 아니고요...점점 정신상태는 항상 탁한느낌이고...사람을 만나고 싶지도 않고 자꾸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무기력합니다.....정말 힘드네요.....
불안의욕없음불안해두통어지러움자고싶다불면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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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km4
· 3년 전
님은 님 존재로 세상에 필요합니다. 님이 손이 없든 눈이 멀든 우울함이 있든 못생겼든 성격이 나쁘든 좋든 인기가 많든 적든 그런거 상관없이요. 님은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님이 아프면 님 주변도 아플 확률이 높고 님이 행복하면 주변도 행복해요. 우린 다 연결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행복해질까만 생각하시기에도 1분1초가 짧아요. 왜살긴 왜살아요, 그냥 밥먹고 똥싸고 자고 숨쉬고 다른사람과 싸웠으면 화해하고 우울한마음 들면 털어버리고 기쁜거 와도 너무 붙잡지 말고 병이오면 좀 앓고 피곤하면 좀 쉬고 하면서.모든것이 지나가리라~ 왜냐면 사실이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사는거죠. 노는방법 모르면 앞으로 알아가면 되잖아요? 제 생각엔 아무것도 안 하는것도 잘 노는 방법중 하나인거 같아요. 엄청난 돈내고 명상하러(아무것도 안하러) 가는사람 엄청많아요. 요즘 세상은 히말라야, 명상센터까지 가실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유투브 보면 명상법 좋은게 많더라구요. 전 아나빠나사띠 추천드려요. 내 콧구멍끝을 주시하면서 숨이 들어가고 나가는걸 보는건데.. 하면 잡생각에 안끌려가서 단순해지고 편해져요. pomnyun meditation 검색하시면 나오는거 참 좋더라구요. 직장은 어떤 분위기였는지 제가 몰라서 함부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너무나 고생 하셨어요~~ 상처도 악몽도 아프시겠지만 끌어안고있으면 더 아프니까 조금씩 놓아버리시면 좋겠어요. 가시, 불덩이 품안에 두지말고 던져버리세요. 항상 몸도 마음도 가볍고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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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그런 직장 저도 제 한계까지 버텼고 그래서 나올때는 많이 아쉽지가 않더라고요 할만큼 했으니까 됐다 그런 마음인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 직장 구할때는 그전 직장보다는 낫겠지 그런 희망도 있었던 것 같아요 훌훌 털고 가벼워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