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새에 감정기복이 극과 극을 오가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무기력해지면 먹거나 씻는 것처럼 일상적인 일도 못하고 누워만 있는데 조금 지나면 또 괜찮아진듯 하다가 다시 또 안 좋게 돌아가고 그러니까. 이젠 제가 괜찮은 상태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또 밤에 산책 다녀오고 따듯한 물로 샤워를 했더니 우울감이 완전히 가신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은 편이네요.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혼란스러운 요즘이에요.
학교가 가기싫다 나를 생각하는 사람도 없는데 학교 가서 뭐해 심리적으로 힘들고 이번 나선식은 그래도 친해진 사람이랑 같이 즐겁게 보낼수 있겠구나 했는데 다들 휴학해버리고 올해도 작년이랑 똑같이 혼자 보내야겠네.. 그나마 조금 친한 사람이 있지만 다가가기에는 너무 미안하고 염치없고 원래 다가가는 성격도 아니고 학교 진짜 가기싫은데 그만 둘 수도 없고 엄마한테 말해봤자 이해 못해주고 지금 내가 할수 있는건 그냥 눈물만 질질 흐르는 것 뿐 그래야 내 마음이 편안해져ㅠㅠ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난거지? 나 자신이 너무 싫어 나같아도 이런 사람 싫어할듯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어도 너 생각 하면서 버텼는데 너한테 난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이 더 죽고 싶게 만든다
아파서잠이안온다 ㅠㅠㅠㅠ
요즘 마인드 카페에 들어오는 횟수가 많아졌다... 그만큼 내가 힘들다는 의미려나?
아포토시스라는 말에 대해 들어보신분 많으실까요..
어디서 죽어야 할까
살기 싫다 살기 싫어
나는 반드시 성공하였다!!
먹먹해지는 내 마음. 누구나 인생 살면서 언젠가 기약도 없을 내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한번씩 거쳐야 되는 과정임에도 나로썬 그 후의 일을 떠올리게 되면 적적한 기분이 밀려온다. 사람의 신체도 자연임을..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날수록 인간은 나이가 들고 어느새 늙어 있으니 가히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는 속담은, 그냥 전해 내려오는것이 아님을 갈수록 실감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