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증같은데 어떡하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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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oo03
2년 전
편집증같은데 어떡하죠?
저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원래 이렇게 진지하게 질문글 안쓰는데 제 증상이 너무 심각한거같아 올려요. 일단 본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 친구나 가족들 또는 제가 생각하기에 속을 볼 수 있는,그러니까 대충 심리상태를 알 수 있는 대상에게는 아무 느낌이 없지만 가끔가다 심리를 모르겠고 뭐라설명하지 좀 쎄한 사람이 있으면 너무 무서워요 제가 유튜브 영화소개채널에서 별 영화 다 보고 웹툰도 많이 보긴 해요,, 그게 조금은 영향을 미쳤겠지만 전 너무 심해요 저희 학원 새로 바뀌신 원장선생님이 엄청 쎄하신데 애들은 그냥 좀 쎄하다 하고 마는데 저는 정말 쎄함을 넘어서 막 진짜 범죄자라고 생각들고요 학원 교실에 도청장치나 감시카메라 있을거같고요, 오늘 시험 보충날이라 혼자 일찍 와있었는데요 누가 뒤에서 칼로 찌를것같고, 저희 수학실이 높이 있는 컨테이너 형식이거든요? 그래서그런지 누가 컨테이너 움직이는 차로 컨테이너 떨어뜨릴것같고 정말 어이없겠지만 진짜 너무무서워요 그냥 '그런 일이 일어나면 무섭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넘기는게 아니라 진짜 그럴거라는 느낌때문에 덜덜 떨려요 가끔 집에있으면 다른방에 누가 숨어있을거같고 밤에 독서실 끝나고 집가면 누가 칼로 찌르거나 차태워서 장기 빼갈거같고 독서실 1인실 쓰는데 갑자기 제 독서실 방 문열고 뒤에서 저 죽일거같고 너무 무서워요 어이없거나 미친사람같을 수도 있는데 일단 사회 부적응자 아니에요. 사회에서 도태돼서 트라우마로 이런 증상이 있는건 아니라는걸 알리는거에요,, 혹시나 학교생활때문이라 하실까봐. 학교생활 사회생활 지장 없어요 성적 다 지장 없고,, 성격은 극성 외향이고 반친구들이랑은 대부분 친하고 맘 터놓을 친구도 있어요. 하나 있다면 요즘 성적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는정도? 1등급 후반 나오는데 요즘 공부가 안잡혀서 스트레스 받는게,, 그게 다에요. 뭐가 문제일까요 저도 답답하고 죽을것같아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거의 대부분 붙어있는데 >독서실 끝나고 집 오는 길<같이 혼자 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오기만 하면 진짜 너무 무서워요 이런 증상의 병명 있으면 제발 말해주시고 이런 증상 고치는법 있으면 사소한거라도 알려주세요 제발 정신병원 갈 정도인가요? 그정도면 갈 의향까지 있어요 길지만 답변 부탁드려요
의욕없음망상걱정돼불안해망상걱정돼불안해청소년기는그럴수있어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6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과한 불안감에 대해서
#청소년기는 #그럴수있어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이 사연을 남겨주시면서도 어떤 문제가 있는 사람 보일까봐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가지시고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우선 먼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제가 의학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진단을 드릴 수 없고, 지금의 마카님께서 적어주신 내용 만으로는 어떤 것도 확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누구나 많든 적든 상상을 합니다. 현실에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마치 일어나는 것 처럼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런 일들에 감정이입을 합니다. 그런데 나쁜 일을 상상하고 나쁜 일들에 감정이입이 쉬운 자주 일어나는 경우에는, 불안감이 많다고들 합니다. 마카님의 경우는 실제적 위험이 일어나지 않음에도 몸은 실제적으로 위험에 처한 것 처럼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현실처럼 몸의 증상이 일어난다면 불안과 같은 심리적 증상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카님의 경우 아직 청소년이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어떤 질환을 진단을 쉽게 내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마카님은 뇌가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뇌가 공포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부위는 뇌의 편도체입니다. 그에 반해 이 감정들을 다스려 주는 것은 대뇌의 전두엽입니다. 청소년기에는 공포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편도체의 크기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에 반해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전두엽은 느리게 성장합니다. 그렇기 뇌의 성장속도의 차이 때문에 감정이, 특히 공포감과 불안감은 잘 컨트롤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청소년기에는 정신질환을 잘 진단하지 않고, 이 시기에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마카님께서 걱정하시는 것은 아직 정신질환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지 다른 친구들보다 불안감과 공포감을 조금 더 잘 느끼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럼 이렇게 힘든 시기는 어떻게 버텨야 하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주 털어놓고 마음을 달래야 합니다. 친구나 가족들, 친한 선생님들과 자주이야기 할 수록 좋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공감받고 이해받으면, 편안하게 그 시기를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감받고 이해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닐 수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이야기를 했다가는 혼난다거나, 아니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공감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이 아닐 경우에는 마카님이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불안감이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경우에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상담의 도움을 꼭 받으세요. 청소년 상담은 학교에서도 받을 수 있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선생님들은 마카님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잘 들어주실 것입니다. 너무 심한 경우는 꼭 정신질환을 진단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약물의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약물 치료의 도움은 꼭 정신과에 방문하셔서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세요.
댓글이 마카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one0twothree
2년 전
마음 편하게 가지시구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