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수능 안 본 게 그렇게 죄가 되고 전문대로 2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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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riel1221
·3년 전
난 수능 안 본 게 그렇게 죄가 되고 전문대로 2년제 간 게 그렇게 죄가 될 줄 몰랐어 내 앞날 오히려 전문대 가서 더 좋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도 해봤고 그 누구보다 당당하게 살아갈 자신 있어 근데 왜 아빠가 실망하고 아빠가 화내? 아빠 말대로 내 인생이야 근데 왜 내 인생에 중간중간 끼어드는 거야 난 오늘 아빠가 수술하고 의사선생님 말대로 해주려고 7시 전에 죽 끓여서 주려고 했어 근데 그거 곧이곧대로 지킨다고 화를 내야 해? 5시부터 물먹으라고 해서 그것도 지키려고 했어 근데 왜 계속 나한테 뭐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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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sisland
· 3년 전
아버님과의 관계가 생각과 달라 힘드신 상황이시네요 일단 전문대간게 잘못한거 아님니다 저도 지방대 나왔지만 누구보다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4년대냐 인서울이냐가 아니라 스스로신중히 생각하셨냐가 더중요한거라고 봅니다 가족괸계등 기타 아버님이 어떤성향인지 파악하기 힘들어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자면 질문자님에대한 자신의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게되면서 오는 불안감을 잘못된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표출하시는걸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질문자님은 아버님관계를 개선하고자 노력하지만 생각만큼 되지 않고 이런상황이 반복되는데 지쳐가시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모님들은 어느정도 아들 딸에게 많은 기대를하고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위해 끝임없이 간섭을 하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마찰은 너무나 당연한과정입니다 질문자님의 나이대가 성인이신걸로 보입니다 때문에 불편할수 있겠지만 약간 직접적으로 적어보면 아버님을 가족이 아닌 객관적인 방법으로 접근 하셨으면 합니다 아버님은 현재는 몸이 않좋으신 미성숙한 자아를 가진 나이많은 남자 어른입니다 자신의 내면을 볼기회를가져보시지 못한분이 가족이라고 해도 타인의 내면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분에게 자신의 선택을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너무 괴롭히기보다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제가아는한 지금의 소모적인 다툼보다 아버님을 이해시키는데 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더불어 가족이라고 해서 반드시 계속 함께 해야하는것은 아님니다 본인이 아버님의 행동을지켜낼 힘이 생길때까지 잠시 떨어져 있는것도 방법입니다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떨어진다는게 연락을 두절하고 살라는건아닙니다 지금보다 접촉횟수를 줄이고 서로 기분 좋게 지낼수 있는 시간까지만 있다가 따로 행동하라는 의미 입니다 내가 아버님을 견딜힘이 생길때까지 불필요한 예너지 소비를 줄이라는 의미 입니다 속상해하지마세요 가족이 중요하지만 자신도 그만큼 중요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