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신경 씁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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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oooooooohhhh
2년 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신경 씁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으면 아니라는걸 알 알때까지 힘들어해요 다른 일에 집중을 못하고 계속 불안해요 밥맛도 떨어지고 만약 혼자 있으면 너무 불안해서 혼자 울거나 계속 핸드폰만 보면서 힘들어합니다 너무 고치고 싶고 남에 시선을 의식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너무 힘듭니다 제 주변 환경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어렸을 적에 부모님한테 상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많이 싸우셔서 밤에 혼자 울던 적이 많았고 외로움이 정말 많아요 심지어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 오면 갑자기 몰려드는 정적이 너무 슬퍼서 펑펑 울던 적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부모님이 많이 나아지셨고 사이가 그렇게 나쁘진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저는 친구가 나를 싫어할까봐 무조건 맞추고 내가 원하는건 아예 티도 내지 않구요 그 친구가 혹시나 나를 귀찮아할까봐 먼저 연락도 못해요 그래서 할 말이 있으면 그 친구가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학교나 학원 선생님이 나를 나쁜 학생으로 볼까봐 무리하게 학교나 학원을 갈 때도 있었어요 엄마에게 말하면 아무 일도 아니라고 그냥 그러지 말라고만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는 이 불안감이 너무 싫습니다... 심지어 엄마가 나를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던 적도 있었어요 엄마는 전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그냥 내가 뭘 잘못하면 나를 영영 싫어할 것만 같은 불안감이 항상 저를 힘들게 합니다 전문 병원에 가서 상담이라도 받고 조언을 구해보고도 싶은데 그러기에는 저는 학생이고 부모님은 저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병원에 보내주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런 불안감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어요 친구들한테 연락도 못하고 혼자 끙끙대다가 이 앱을 발견하고 써봅니다 최대한 제 상황을 설명해드리고 싶어서 길게 써보았습니다 제가 왜 이러는지를 잘 모르겠어요..꼭 조언 부탁 드립니다...
힘들다답답해불안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불안힘들겠다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64개, 댓글 6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청소년기에 더 힘든 불안
#힘들겠다 #불안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누군가 마카님을 미워할까봐 너무나 불안한 마음이 들고 계시네요. 이 불안한 마음이 너무나 괴로우실 것 같아요. 너무나 불안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을 받고 싶으셔서 사연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지금 불안감에 힘들어하시는 것은 분명 부모님의 어린시절 싸움에 영향이 클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그 원인을 찾는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마카님이 불안감에 힘들어하는 것에 대해서 털어놓아야 할 곳이 필요해요. 마카님이 아마도 친구가 싫어하고 선생님이 나쁜 학생으로 볼까봐 불안한 것은 아마도 그 사람들에게서 멀어질까봐, 그리고 그들에게 버림 받을까봐 이지 않을까 싶어요. 마카님이 이런 불안들에 놓여서 힘든 것은 같은 불안을 겪더라도 성인보다 더 힘들 거예요. 즉, 다시 말 하면 성인이 되면 불안감은 지금보다는 덜 힘들 거예요. 지금은 마카님이 청소년이기 때문에 공포감과 불안감이 더 감정이 조절이 어려울 수 있어요. 이건 뇌 성장하고 연관이 있어요. 마카님은 아직 공포감과 불안감을 감당하기에는 뇌가 아직 덜 성장한 거예요. 뇌가 덜 성장했기 때문에 마카님은 지금 왜 불안한지 이해가 안될 거예요. 마카님이 스스로가 이해가 안된다 하더라도 불안이 너무 힘든 것은 충분히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요. 하지만, 지금은 원인을 생각하기 보다는 마카님이 불안한 것을 달랠 곳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은 지금 불안감들이 너무 너무 너무 힘들 것이예요. 누구보다 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래서 마카님은 지금의 불안감들을 털어놓고 이야기 할 곳이 필요해요. 저는 마카님께 상담을 권장드리고 싶어요.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는 것에 걱정이 되실 수도 있는데 마카님께서 만14세 이상이시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번호:1388)에서 부모님 동의 없이 상담이 가능해요. 너무 불안감이 힘들면 약물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이 부분도 상담선생님과 의논하시면 부모님께 어떻게 알려야할지 함께 고민해 주실 것입니다. 말씀드리기 너무 어렵다고 상담선생님께 이야기 하시면 상담선생님들께서 마카님을 변호하시면서 부모님께 말씀을 해주실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꼭 상담선생님의 도움을 받으셔서 부모님께도 알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상담선생님들은 친절하게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어주실 거예요. 마카님이 정리해서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고 하소연 하듯이 마음이 편안할때까지 털어놓으세요. 마음이 편안해지시면 상담선생님들이 불안을 달래는 좋은 방법들이나 친구관계를 안정감있게 하는 방법도 함께 고민해주실 거예요. 마카님께서 불안감들이 잘 달래지고 진정되고 편안하게 친구관계, 학교, 학원생활을 하시게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ohoooooooohhhh (글쓴이)
2년 전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saltrabbit
2년 전
진짜 힘들겠네요 글만봐도 같이 불안해져요 같이 힘내봐요!
minimi0
2년 전
dearmymoon
2년 전
저랑 너무 똑같네요ㅠㅠ한창 부모님 사랑 받고 자라야할 나이에 상처만 받아서 다른 누군가가 그 빈 부분을 채워주길 바라면서 사람과 사랑을 갈구하며 살아왔어요. 항상 버림받을까봐 불안해했고..저친구가 나를 싫어하는건 아닐까 걱정하며 거절이나 제안은 전혀 못했고 무조건 맞춰주고..그친구가 절 싫어할 이유도 없었고 실제로도 그러지 않았는데도 그냥 불안했어요. 작년에 저의 모습과 상관없이 일관되게 대해주는 친구를 만났고, 믿고 의지할 수 있고 또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날 떠나지 않을 사람이 1명 생겼다는게 정신적으로 정말 도움이 되었고 그후로 많이 좋아졌어요. 마카님도 의지할 수 있는 곳을 찾길 바래요 응원할게요
Bermuda0607
일 년 전
저도 남의 시선 많이 의식하는데 ㅠㅠ 그거 너무 힘들죠 ㅠㅠ 많이 힘드셨겠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