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담사랑 맞지 않는 부류의 인간인가? 왜 전부 내가 만나는 상담사들은 나를 이해를 못하지?? 왠지 그돈쓰고 시간쓰고 역효과난 느낌이다. 항상 그렇다. 어떤 부류의 상담사든 상담사를 만나고 오면 그렇다.
그 이유로, 내 생각엔... 고민이 깊어지고 문제에 집중할수록 비현실적인 불안과 공포감이 커져버려서 나는 결국 피해를 입게될거라는 공포가 피부로 와닿아서 악화가 되는 것 같다. 오히려 진지하지 않게 가볍게 다루는게 내 정신건강에는 맞는 솔루션인 것 같다.
실제 피해를 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계속 불안해하면서 정말 앞으로 그렇게 될거라고 착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하나같이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의 솔루션인 되게 간단하다. 그냥 바라보고 가볍게 지나가면 된다. 어차피 해결 할수가 없는것들에 대해서 불안해하고있는데 거기에 집중해봤자 악화만 될뿐이다. 실은 내 성격상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면, 그리고 심리적인 해결책이라면 내가 진짜 심리상담사와 비교해봤을 때 내가 더 마스터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보고 공포감에 휩싸여서 벌벌 떨다보니 자기확신이 없어서 심리가 악화되는 것이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는건데, 그냥 솔직히 심리상담사가 나에게 해줄말은 이거 : “어차피 문제 실제로 해결 안되요.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들은 님이 누군지도 몰라요.”, “그래서 문제가 실제로 벌어지긴 한건가요?”, “님은 그래서 결국 나쁜의도가 없었잖아요?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과하게 노력하지 마세요.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4회차 정도로만 끝내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