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장애?
저는 쌍둥이 형제 입니다.그리고 늦둥이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일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 동생은 학과 수석으로 졸업하며 좋은 일류 기업에 입사 했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께서는 제가 잘 되기 위해서 제 동생한테서 많이 배우라 하셨습니다.
제 동생도 형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 이런 저런 조언도 해주고 많이 알려줬습니다.
올해 들어서 제가 무슨 행동을 했을 때 깜빡하고 뭔가를 잊고 행동을 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제 동생이 그런걸 깜빡하냐고 하면서 그러니까 정신을 집중 하고 있으라며 뭐라 하더군요.
이때부터 정말 하나하나 잊기 않기 위해서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뭔가 해야할 일이 기억나면 메모를 해두는 습관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자꾸 메모를 해놔야 할 것같은 생각에 휩싸여 오늘은 뭐 해야할까? 이번주는 사야할게 뭐가있지?라는 생각에서 벗어날수가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양치를 하다가 생각이나면 양치끝난후 메모 해둬야지 생각하다가 또 다른 생각이 나서 2개를 메모 해놔야지 하면 막상 양치 끝나고 나서 메모를 할려 하면 2가지중 한가지가 기억이 안 납니다.
그러면 또 기억 해내기 위해서 계속 그 생각에 하루를 보냅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하루이틀이면 지나가겠지라고 생각하며 있었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이런 생각 때문에 일상 생활이 힘들고 너무 지쳐갑니다.
왜 이런건가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조금 괜찮아 질까요?
심각한 병같은 것은 아니라서 정신과에 방문하기도 민망해서 찾아보다가 유튜브에서 발견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