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무기력 때문에 정신과를 다닌 지 한 달 가량 됐고 그 동안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최근 며칠 동안 자꾸 너무 심적으로 심각하게 아파서 병원에서 약을 조금 타왔거든요 그거 먹으니까 이제 아픈 건 괜찮아졌는데 눈물이 나는 건 멈춰지지 않아요 하루 종일 울고 있는 건 아닌데 갑자기 있다가 막 서럽게 울게 돼요 뭐가 그렇게 서러운 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막 서러워서 눈물이 뚝뚝 흘러요 좀 울고 있다보면 다시 괜찮아져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구요 컵에 물이 조금씩 채워지면 울어서 비우는 느낌이에요 지금도 쓰면서 울고 있어요 이런 적이 태어나 한 번도 없었는데 제가 왜 이러는지 답답하고 힘들고 제가 자꾸 우니까 가족들도 답답해 하는 거 같아요.. 혹시 하루에 한 번만 먹는 약이 아침약인데 밥을 꼭 먹고 먹어야 하는 약이라 첫 끼를 저녁 즈음 늦게 먹고 덩달아 약도 너무 늦게 먹어서 부작용이 난 걸까요...
친구들이랑 옾챗에서 만났는데 옾챗에서 자꾸 싸움이 일어나다가 한명한명 나가더니 결국 저도 싸움을내고 나갔습니더. 근데 애들이 너무 생각나고 용기를내어 사과하고싶지만 몇몇친구들에게는 정말 큰 험담을해서 용서를 받아줄까 망설이게됍니다. 그런데 그 스트레스가 학업으로 향해서 수업도중 손을 깨문다던지 연필을 깨물어서 문제고 요즘 자살생각도 많이 납니다. 이걸 부모님한테 말하기엔 부모님은 해결못해주실거같고 그렇다고 상담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자니 아직까진 상담선생님이 부담돼서 못말하겠습니다. 저는 누가 제 비밀을 알아줬으면 하지만 한편으로는 놀림거리가 됄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어쩌면 이런고민이 사라질까요
살아갈 힘이 없어졌어요 부모랑도 말안통해서 연끊고 살고싶어요 친구들과의 관계도 다 끊었어요 생각하는 게 너무 몰상식하고 무식하기도 하고.. 남자들이 여자 훑어보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고요. 본능이 어쩌고 저쩌고..핑계같고 남자들이 지들 편한대로 어쩔수없어 당연한거야 라는 말들을 내뱉고 다니고..성욕강한 여자들도 그런 것 같고요.생각자체가 저정도밖에 안된 채로 사는 짐승들 같다고 해야하나.. 좀 충격적이기도 하고 음흉하고 더럽기도 하고 … 딸도 있는 아저씨가 누군가의 딸이기도 한 어린 여자 가슴쳐다보고 훑어보는 게 당연한가요? ***들인것같은데.. 훑어보고 겉모습따지고.. 성적으로 꼴리는 대로만 생각하는 게.. 자식들이 부모한테 낳아달라고 난리친 게 아니라 부모가 자식들을 낳아놓고 가스라이팅하는 게 너무 싫어요 자식한테 애정갈구하고.. 그런 아줌마 아저씨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주변사람들이랑 끝도없이 비교한다는 것도.. 자신보다 더 좋게 살고 있든 안좋게 살고있든.. 본인이랑 본인가족이랑 비교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기도 하고 시기질투하거나 무시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쓸데없이.. 그래서 신경을 못 쓰고 지나가게 되는 게 자식들의 마음인 것 같아요… 시기라는 게 있잖아요 .. 그 걸 놓치고 놓치고 또 놓치면 마음 돌아서는 게 되는.. 이런 세상에 사는 게 힘들어서 그냥 죽고싶어요
제 친구는 본인 속마음이나 본인이 원하는 것 들을 표출을 안하고 남한테만 맞춰주려고 해요. 이 친구가 예전에 인간관계에서 안좋은 일을 많이 겪었기도 했고 사람을 잘 못믿는다고 해서 이해해줄만 했죠. 근데 시간이 지나고 이 친구가 사소한 일에 상처도 잘 받고 정말 사소한 일때문에 다른 친구를 쉽게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정말 어떻게 맞춰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둘은 서로 힘든 일 털어놓고 같이 힘들어하고 그런 사이인데요, 이 친구는 힘듦을 털어놓는듯 하다가 자꾸만 숨겨요. 진짜 친구끼리 사소한 장난도 진심으로 받아들여서 상처받고 이런 애라 너무 거리감 느껴지는 것 같아요. 처음엔 이 친구 만큼은 저랑 잘맞고 성격도 괜찮은 애라고 생각했는데 하...
어려서부터 저희 엄마는 비난과 평가를 잘하는 사람이였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모든걸 돌리고 저와 저의 친구들 아빠 주변의 모든 사람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비난해왔어요. 그래서인지 늘 엄마와 가깝게 지내기가 어려웠는데 얼마전 뒤에서 제욕과 함께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 그리고 제가 예전에 힘들어서 했던 이야기를 다른 가족들한테 전달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항상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제대로 들으니 배신감이 느껴지고 과연 엄마한테 모성애가 있긴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계속 악몽을 꾸는데 엄마와의 관계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보지 말자고 했습니다. 요즘 매우 불안하고 우울증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수준이 아닙니다 들고나갔던 가방을 잃어버리기도하고 작게는 이어폰부터 지갑까지 문제는 당일날 잃어버리고도 기억을 못하고 다음날 그안에 필요한게 있어서 잃어버린걸 알아챈다는 것입니다..너무 스트레스 받고 내 스스로가 멍청하다고 느껴집니다..다음날 또 잃어버린 장소를 다시 기억해내는것도 기억이 잘린것처럼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이걸 어찌 할수있을까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안정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불안하고 일상을 나눌 친구도 없고, 모임에 가더라도 한순간이고.. 성향이나 바라는 인생을 보면,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서 버티며 살아가야하는 인생이 될 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몸이 아프고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일이 생길때 도와줄 사람이 없을거 같아 두려워요.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노화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고 가까워지면서 삶이 두렵습니다. 내일이 오는게 기대가 되는게 아니라 무서워요. 매일이 그냥 오늘 같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많이 무너져 있습니다. 병원을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취준생에게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모님께 정신적, 공간적, 경제적 자립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 발목을 잡습니다. 부모님께선 제가 병원에 가는 것을 강경히 반대하십니다. 저는 건강하다고 하세요. 다른 연예인들이나 더한 사람들이 그런 곳에 가는 것이고, 부모님 당신이 더 힘들고 내가 병원에 가야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다같이 가실 생각은 더더욱 없으십니다. 친구들에겐 더이상 제 얘길 터놓을 수 없게 되었고... 이제 점점 한계가 오는 것을 느끼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대학교에 다닐 때 몰래 상담 신청을 했다가 들켜 무척 혼나고 상담을 취소했던 기억이 있어 모든게 쉽지 않습니다. 제 삶은 철저히 공개되어 있습니다. 엄마께 비밀이 있으면 안되고, 제가 무엇을 하는지, 누굴 만나는지, 집에 있다가 답답하다거나 먹고 싶은 간식이 있어서 나간다 등 제 개인적 이유로 마음대로 나가본 적이 딱 두 번 전부입니다. 독서실에 가도 가끔 확인하러 이곳에 오시니 전혀 제 개인 시간같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살고싶습니다. 죽음은 잘 모르겠지만 아픈게 두려워서라도 살 수 밖에 없어요. 분명 좋아하는 것은 있지만 그 한순간 뿐이고 평소에는 이렇게 살 거면 뭐하러 살고있는지 그런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병원 외에 다른 방도는 정말 없을까요? 취직하고 혼자 살게 된 후의 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제가 숨 쉴 방도를 찾고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모르겠다. 너무 힘들어. 아, 또 눈물 나온다. 내가 너무 싫어.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그냥 죽었으면 좋겠다. 믹서기에 갈고 잘게 부수고 야금야금 씹어 삼키고 싶다. 그만큼이나 내가 싫다. 내가 너무 수치스럽다. 너무 피곤하고 슬프고 외롭고 지쳐서 죽고 싶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지?
제가 갑자기 잔머리를 뽑는데요. 처음엔 거슬려서 몇개만 뽑으려다 너무 많이 뽑아서 부분이 원형 탈모마냥 텅 비어버렸더라구요.. 처음엔 몰랐는데 엄마가 보고 놀라셔서 뭐라고 하시고 또 그런식으로 뽑으면 아예 삭발을 시켜버린다고 했는데.. 아무튼 진짜 안 뽑을려고 했거든요. 근데 정신차리고 보면 뽑고 있는 그런 상황이 3번인가 반복 되더라고요. 저도 오늘 거울보며 경악 했어요.. 처음보다 비어있는게 티가 더 많이 났거든요.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나요 제가? 이거 말고도 스트레스 받는게 한둘이 아닌데.. 요즘 부쩍들어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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