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끊어버린 인연들인데 왜 이렇게 보고싶을까요.... 그때 그 시절의 제가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유
비공개
2년 전
제가 끊어버린 인연들인데 왜 이렇게 보고싶을까요.... 그때 그 시절의 제가 왜 이렇게 행복해보일까요... 막상 그 당시에는 되게 스트레스 받았는데 사진들을 보니 되게 행복해보이네요. 어떻게보면 그 인연들보다 그 당시의 제가 그립네요.. 미안함, 서운함, 상처 등으로 제 스스로 포기한 관계들인데.... 그냥 스트레스 안받아서 행복하다가도 갑자기 외롭고 슬프네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1개, 댓글 1개
상담사 프로필
조진성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관계 속에 사는 사람
#인연#관계#그리움#외로움#소중함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진성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과거에 끊어버린 인연들과의 사진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그때가 그립고 행복해 보이는 그런 감정이 드셨나봐요. 당시에는 정말 여러 가지로 힘이 들어서 관계를 정리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후련한만큼 그리운 마음도, 허전한 마음도 많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싫든 좋든, 내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다양한 사람들과 엉키고 설킨 관계 속에 지내게 되죠. 그래서 때로는 그런 관계가 힘들고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너무 소중해서 영원했으면 싶은 순간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지금 마카님의 사연처럼, 애증의 관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마카님이 느끼고 계신 그리움, 외로움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과거의 인연들에 대한 그리움일까요, 아니면 단지 지금 곁에 누군가 없어서 느껴지는 혼자라는 외로움일까요. 잠시 마카님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사람은 누구나 관계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가족, 친구, 연인, 기타 등등. 모두 자신의 필요에 의해, 서로의 필요에 의해 관계를 맺고 유지해 나가는거죠. 그리고 이런 이야기도 한번쯤 들어보셨을거에요. 한번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서 끝이 좋은걸 못 봤다는 말 말이에요. 이처럼 사람은 또한 결코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끊어진 관계는 결국 다시 또 끊어질 수밖에 없답니다. 그렇기에 지금 마카님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과거의 그 사람들과의 관계가 그리운건지, 아니면 그때처럼 누군가와 함께하며 즐거워하던 내 자신이 그리운건지 말이에요. 관계의 주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과거의 좋았던 경험을 다시 되찾고 싶다면,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그 관계를 열심히 가꾸어 가면 되겠죠. 과거의 인연들에 대해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것 자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문제가 되진 않지만, 이로 인해 현재, 그리고 미래의 관계에 집중해야 할 순간에 과거의 사건에 시선이 머물러 있다면 그건 여러 의미로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일거에요. 자, 일단은 마카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그 사람들에 대한 미움, 그리움, 과거의 내 자신에 대한 애뜻한 마음, 지금 느껴지는 외로움까지 모두 다 말이에요. 그리고 지금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런 감정들 너머에 있는 내면의 욕구를 발견해보세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자기자신만이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과정을 혼자 시도하는 것이 쉽지 않으시다면 전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복잡한 감정, 뒤엉킨 생각들 때문에 머릿속이 정리가 되지 않고 버겁게 느껴지신다면, 안전한 상담 장면 안에서 하나씩 천천히 풀어내보는거에요.
상담 장면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자기탐색의 과정을 통해 나를 진실되게 바라보게 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요. 이렇게 형성된 자기이해와 자기애를 바탕으로 눈앞에 놓인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마인드카페에 사연을 올려주신 것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꼭 발견해 내시기를, 그리고 그것을 반드시 이루어 내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