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나는 거짓말쟁이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결핍|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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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어쩌면 나는 거짓말쟁이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나는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네. 그러면 나는 ㅁㅊㄴ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다. 실제도로 그런걸. 많이 들었는걸. 그때의 내 기분은 기쁨이였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나를 속이는 건지. 정말 내가 이상해서 좋았던거였는지. 아니면, 나를 속여 좋은거라 각인이라도 되버렸던지. 엄마가 얼마전에 진지하게 물어본다며 물어본것이, 요즘 고민없냐는 질문이였다. 머리가 하애졌고 없다고 했다. 갑작스러운 질문이였고 머리가 하애져서라는 핑계로 고민? 없는데-.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한참후에서야 내 죽음에 대한 고민을-하고 고개짓을 했다. 말 안할것들. 못할것들. 왜 물었던 걸까? 말을 하길 바랬던 걸까? 아님 뭐라도 아는것이 있는걸까-? 아니, 알리가 없다. 그럼 지금 이럴수도 없고, 내가 안다. 엄마는 진짜의 나를 다 자세히 알지 못한다는 거. 그러고 뜬금없이 엄마가 담배피지 말라던 말. 항상 냄새 베겨와서 일수도, 주변 친구가 핀다는 진실과 핑계들에 그냥 혹시나해서 말한 걸 수도 있다. 피다 걸리면 쫒겨난다는 말. 난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변함 없다. 내가 누워있는 이 침대 밑 서랍을 그냥 열기만 하면, 모르는 나를 알 수 있게 되는데 말이다. 그걸 열어보지 않는다. 그냥 나를 믿는다고 한다. 그냥 나의 사생활을 지켜준다고 한다. 어릴적에도 내 손에 폰을 쥐어주고 내 폰 한번 뒤져본적 없다. 당연한거일수도 있지만, 우리 가족은 시험 점수에도 별 관심이 없었다. ***은 시험표를 안보여줘도 별 말 없이 평소같이 지나갔다. 시험 치는 지도 몰랐다. 누구는 90점대 맞아와도 혼나고 울던데. 나는 한자리여도 웃으며 애기했던 적이 기억난다. 솔찍히 좋은건진 잘 모르겠다. 남들의 부러움을 샀지만, 그 뿐이였다. 그저 조금 편한것 뿐이였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어릴땐 내가 애정결핍인 줄 알았다. 어릴때 어린 엄마아빠 덕에 아빠 친구인 삼촌들에게 사랑 독차지였다. 관심도 사랑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너무 큰 사랑을 받다가 못받아서 결핍이 생긴건가? 아직까지도 이거의 정답은 알 수가 없다. 어릴적 좋지 못한것에 눈을 떳다. 그냥 소설이였다. 이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는 시기. 엄마가 언제부터 집에 없었더라-. 집엔 나 혼자였고 어두운 집이 나를 반겼다. 차고 찻다. 그곳에 나는 휴대폰에 미쳐있었다. 그러한 판타지에. 그때부터 였을지도 모른다. 글을 읽으면 어두웠던 집 탓일지, 내용이 그려지고 사람이 그려졌다.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엔 하나의 드라마 처럼 움직였다. 그렇게 망상의 시작과 현실감각이 흐려졌던것 같다. 지금까지도. 사실 오늘도 글만 봐서, 현실과 망상을 넘 나든다. 선은 사라진지 오래고, 알면서도 현실인듯 믿고, 진짜 있었던 일 같고, 어제의 내 일처럼 떠올라 깜짝 놀란다. 내가 어제 진짜 한 일들은 생각나지 않으면서. 그래서 얻은건, 기억력의 퇴화였던걸지도. 좋지 못했던 소설이라고 말하는건, 그냥-.. 어쩌면 진짜 맞는 소리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안맞아봐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친구는 낮은 시험점수에 혼이나고 맞았다고 하는데, 나는 그게 조금은 부러웠던걸지도 모르겠다. 관심이라고 생각했고, 정말 사랑해서라고 생각했다. 소설에서 주어 먹었든 뭐든, 진짜 그런것 같았다. 그 당시 나는 하루에 엄마아빠얼굴을 학교 가기전에 자는 모습? 만 봤던거 같다. 바쁜 와중 그 잠깐? 솔찍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까만 방과 차운 바닥. 내가 무얼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나에대해 자세히 말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냥 넓게 생각해도 그 전부가 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너가 생각하는데로 나를 본다면, 나는 너에게 마추어 나를 만들어 갈테니까. 크리스마스 트리에나 장식할 반짝반짝 전구를 방 3면을 가득 체워요. 어두운 방 반짝반짝 거려요. 저는 어두움에 반짝이는걸 좋아해요. 밤하늘의 별과 달. 어둡게 내려앉은 세상에 반짝이는 불빛들. 조용하고 때론 시끄럽고. 요즘에는 그저 어둠에 나 혼자 덩그러니 조용하게 있고 싶어요. 죽을듯이 아파했다가. 종일 울다가. 잠만 잤다가. 정말 나는 이상해요. 나는 ㅁㅊㄴ이에요.. 내가 나를 가두고. 내가 나를 아프게해요. 왜 그럴까요. 그러고 나면 좀 기뻐요. 난 그래야 마음이 놓인듯, 꼭 그래야만 하는것처럼. 그런 존재라는 듯. 내가 정말 더러운것도 있지만, 내가 나를 더럽게 만드는것도 있는것 같아요. 아무렵. 더러운건 더러운거 이상한건 이상한것 미 친건 미 친것. 무슨 말이 하고 싶을까. 줄줄 써내려 가고 싶지만, 여기 까지인것 같아요. 여기까지 써내린 글도 기억이 안날만큼 이상한 글 인것 같아요. 뭐라는지 모르겠는 글. 요즘 저는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우울한 척하는 건 아닌가-? 행복하지는 않은데.. 우울하긴 한데... 지금 기분이 되게 이상해요. 그냥 딱 이 글 그대로, 낮게 깔렸어요. 깊은 어딘가 어둠 속이에요. 솔찍히 우울까지는 잘 모르겠고 지금은 적적해요. 그러니까 축축해요. 엄청 아파요. 아플정도로 답답하기도 하고 물이 가득 들어찬듯이 숨이 벅차고.. 울먹 울컥해요. 내가 왜? 왜 이런 걸까? 왜 이런 느낌을 느껴야 할까. 예쁘게 꾸며져 있는 곳에 이쁘게 목을 조여온다면, -... 보고... 싶다..? 아니.. 모르겠네에-... 그냥 정말 물 가득한 욕조에 길고 긴 잠수를 하고 샆어요. 혼자 있고 싶어요. 그만큼 누군가와 있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그치만 지금은 혼자있는게 낫겠어요. 위험하지만 이게 편해요. 다들 잘자요. 잠이 왜 안오나- 했더니 . 어제 새벽 4시쯤 잠에들었던가..? 어제 일이 정말 기억나지 않아요. 2신가? 어제와 엇그제가 섞여버렸어요. 어. 나 오늘 언제 일어났더라. 11시? 10시 반 안되서였나. 그러고 2-4:30까지 또 낮잠을 잤어요. 꽤 깊고 오래 잔듯 싶은데, 정확히 기억나진 않아요. 시간을 보지도 않았고-. 깨고서도 2시간은 몽롱한 상태였어요. 2시간이 지날때까지. 그런데도 졸려요. 그런데 자지는 않아요. 꼬라지 보니 4시쯤에 잘것 같아요. 혼자 술 먹기 딱 좋았는데-, 오늘. 다신 다른 좋은걸 했어요. 머리가 아파요. 다들 잘자요-. 3시엔 잠 드는 걸로-. 나도 진짜 어둠에 갖혀서.. 그냥,, 아무랑도 연락 안하고 싶어-. 폰 부셔버리고 싶기도 해-. 중간이 없고 극과 극이지.. 충동적이기도 하고. 별 ***같은거 나한테 다 있어. 반짝반짝.. 빨강 노랑 그리고 초록 파랑이 10초 간격인가-,로 서서히 바껴요. 미친듯이 반짝거릴땐 눈아프고 눈 아프니까 머리도 아프더라구요. 어. 뭔가 나 내일 몸 아플거 같아요. 몸살 올꺼 같아요. 내일 열나면 어쩌지. 그냥 오늘 몸을 폭삭시켰더니 지금 딱 느낌이... 그런데,, 그만 끄적여야지, 그만.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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