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3년 전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요 .
사실 처음부터 행복한건지도 모르겠고 행복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 싫어하는지도 , 뭘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삶을 살면서 자신보다 타인을 위해 한 것 같은데 , 직업 , 꿈 , 희망같은거 생각하기도 싫고 하면 무턱대고 노력해서 이루자는 식으로 어차피 안될 거같다는 무력감이 오는데 , 이때까진 sns채팅으로 버텨왔어요 . 오프라인 세상에서는 저에겐 너무 벅차고 힘들고 트라우마가 있어서 도망친 곳이 sns채팅였어요 , 현실도피를 하듯이 약 1년도 안된 일동안 , 그렇게 지냈는데 . 지금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 이젠 sns채팅으로도 버티기가 힘들 것 같은데 아직까지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뭘 하는지도 모르겠어서 . 행복하지 않아요 . 전혀 행복하고 싶다고 바라지도 않고 . 행복하면 그 뒤로의 우울감때문에 바라지도 않고 , 그냥 인형처럼 살고 싶어요 . 근데 감정기복이 세서 저도 저를 제어할 수가 없을 만큼 . 자해같은 거나 하고싶은데 겁은 많고 , 그래서 자살충동을 느껴요 , 무력감과 동시에 삶의 의미가 역겨워지고 , 살고 싶지도 않고 죽기에는 두려운데 , 그렇게까지 죽고싶어하는 저는 모순덩어리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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