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ui
·3년 전
시험이 얼마남지 않아 공부를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인스타그램을 매일 들어가서 앱을 삭제했더니
이젠 유튜브를 하루종일 보고있다
한심하다
어릴때는 내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 될줄 알았으나
유튜브를 보면서 정말 재능있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며
재미는 있고 무언가를 채워주면서도
어딘가모르게 박탈감을 느끼고있고 더 우울해져만 갔다
공부를 하는게 정말 내가하고싶은일인가 라는 정말 바보같은 생각도한다 일단 하는게 중요한건데
하기싫어서 어떤 핑계를 스스로에게 자꾸 붙히며
회피하려한다 내가이렇게 열정없고 나약한 사람이었나 다시금 생각하고 하루가 지나 12월이 되어 2020년이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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