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출근했어요
오늘 첫출근했어요
근데..내일부터못갈거같아요..
근무환경 급여 너무좋고 사람들도좋아요
팀장님께 제가 우울증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런것보다 자기는 업무에 확실한사람이좋다고
누구나다처음은두려운거라고
며칠나와보고결정하라고 그러고
인사과가서근로계약서까지썼는데
퇴근하자마자 상담사님찾아가서 엄청울었네요
그냥 일하는거자체가저한테는무리인거같아요
전 사람사귀는걸 어려워하지도않고
무서워하지도않는데 제가 돈을 받는입장이되면
너무부담되고 진짜 너무버거워져요...
일을평생못하면서살거같다고
엄마한테 이런딸이라너무미안하다고 울면서빌었네요
저도노력한다고한건데
저도살아보려고한건데
저자신이너무짜증나요
배불러서그런게아니고 저희집이부자도아니예요
근데 어리광인지 뭔지 자꾸이러네요
누가저좀죽여줬으면좋겠어요
아무도저때문에안힘들고 저도저때문에안힘들게...
일 평생 안하면서 웃으면서살고싶어요
남들다꿈꾸는삶이겠지만 전진짜그거아님살수가없을거같아요
저좀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