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진짜 소중한 친구 (속마음까지 털어놓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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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etae1002
·3년 전
여러분은 진짜 소중한 친구 (속마음까지 털어놓을 수 있고 타지역이나 해외로 여행갈 수 있고 같이 있으면 아무것도 안해도 편한 그런 친구 ) 한두명이 좋으세요 아니면 그렇게 돈독하진 않지만 장난도 치고 밥도 같이 먹고 얘기도 하고 웃고 하는 친구 여러명이 좋으세요? 전 당연히 소중한 친구 한두명이 더 낫지 않나 생각했는데 그 친구들을 잃어버리면 상실감도 너무 크고 자신한테 남는 친구가 없잖아요. 반면에 얕은 친구 한명 사이 틀어지는거 정도는 소중한 친구에 비해 괜찮잖아요 다른 친구들도 있고. 하지만 힘들땐 아무한테도 못 말하고 혼자 끙끙 앓겠죠. 여러분은 무엇이 더 낫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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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anator13
· 3년 전
저도 소중한 친구2명이 더 나을것 같아요.. 한번 스쳐지나가는 좋은 친구보단 오래알고 지내서 더 편하고 마지막까지 남아서 지켜줄 수 있는 친구가 더 좋아서요!...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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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전 아무래도 전자가 좋은거 같아요. 쓰니님이 말씀하시는 '소중한' 친구는,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도 얻기 어려운 정말 귀중한 관계고, 밖에서 쓰는 가면을 벗고서도 나와 교류해줄 수 있는 사람이며, "이 사람에게 뭘 해야 점수를 딸 수 있을까?" 가 아닌 서로 이익손실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관계잖아요? (물론 쌍방이 서로를 소중하다고 여길때의 경우) 그렇기에 서로 틀어졌을때 마냥 깨지기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돈독해지려는 마음이 더 클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깨질 관계는 깨지겠지만, 그런 경우는 후자의 관계파기보다 더 적은 경우라고 생각돼요. 반대로 후자의 경우는 껍데기만 있을 경우도 있잖아요. 그리고 속에 뭐가 있는지 모르잖아요? 정말 나와 놀길 좋아하는 친구도 있겠지만 나에게서 이익만을 뽑으려 척추에 빨대꼽고있는 사람들이나 나를 망가뜨리려 웃는얼굴 뒤에 망치를 숨겨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그리고 시간의 흐름이나 관계의 뒤틀림에 너무나도 쉽게 무너지는 관계죠. 그리고 그렇게 만나고 그렇게 헤어지는 친구가 많으면, 점점 그 친구 주변에 있는 친구와도 관계가 어려워지고, 내 일상을 거슬리게 할거 같아요. 물론 모든건 상대적이기에 함부로 이게 무조건 좋다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저는 전자가 더 소중하고 귀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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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alman
· 3년 전
저는 어떤 친구든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 관계가 공허해도 저한테 매일 연락이 오고 저를 필요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있습니다. 진짜 소중한 친구를 만드는게 정말 어렵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