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적이고 우울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학대|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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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적이고 우울하고
커피콩_레벨_아이콘siruboruah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이 두마리를 케어 하면서 반려동물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고 봉사나 후원도 가끔 하는 편 입니다 측은지심이 많은걸까 맘에 유기동물 포스팅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많이 울고 사실 영업직이라 요즘 코로나 때문에 급여가 많이 없는데도 그런곳에는 선뜩 돈을 내기도 합니다 ㅜㅜ 사실 첫째 고양이는 1년전 3년만 살다가 심장병으로 잃고 셋째 고양이는 유기묘 파양묘를 입양한 상태 입니다 미리 이런걸 알았다고 가정입양(소정의책임비를주고데려옴)이 아니라 모두 유기묘로 데려 올걸 하는 후회를 한적도 있죠 이미 지난 일이지만 ...여튼 제가 직업적이고 매출이나 급여로 스트레스 받고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것도 사실 없지만 않지만 그것보다 저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후진국적인 동물 보호법과 계속되는 학대 방치 기본 지식도 책임감도 없는 사람들이 무턱대고 분양받고 버리고 또 사설 보호소에서 그걸 케어하고 입양보내고 안락사 하고 후원하고 뜬장에서 관리도 되지 않은 채 죽을 때까지 새끼만 낳고 또 그걸 분양하고 하는 이 악의 서클이 바뀌지도 않는 현실과 ㅜㅜㅜ 학대를 해도 잡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나 약한 법때문에 이런일이 다 계속 되는게 아닌가 ...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고 .. 봉사를 하다보면 한시간 본 아이의 때문에도 하루 종일 울고 속상하고 정말 타노스가 손가락 쳐서 지구뿌셨으면 좋겠다 (인간만) 이런 생각이 매번 듭니다 바뀌지 않는 법과 이런 현실 ㅡ 동물사회학 이란 책을 보면 살인마들 사이코패스 그런 사람들은 동물 학대를 가장 먼저 했다는데 도대체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비리가 있길래 이런 법도 못고치는제 이런 생각들에 휩싸이고 인스타에서 팔로우 하는 분들도 구조 모음 이런거 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저도 리그램도 하고 국민청원도 도와 달라고 알리고 하지만 어쩔때 너무 우울하도 가슴 아파서 외면 할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세상에 왜 달라지지 않는걸까여 정말 이런 인간들은 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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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asky
· 3년 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요. 국회의원들은 기성세대가 대부분이고 기성세대 국회의원 중 동물권리나 환경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 자체가 극소수인 것 같아요. '짐승따위'가 머리에 박힌 사람들이 많아서 속상합니다. 저는 반려조를 키우는데 멀게만 느껴졌던 '새'임에도 키우다보니 굉장히 소통이 잘 된다는 것을 알았고 아이들이 성격도 제각각이고 주름이 없어 표정을 가늠하기 어려움에도 아이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거든요. 모든 동물이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관심을 조금만 가지면 사람과 같이 소중한 생명이고 소중하게 다뤄져야 할 아이들인걸 알텐데 말이죠. 사람이 만든 도시가 없다면 비둘기가 세균덩어리가 되어 절뚝거리며 부은몸으로 더럽고 추운 거리를 활보할 일도 없을 것이고 쥐가 시궁창에서 살다가 쥐덪에 걸려 죽지도 않겠죠. 그들은 그냥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다가 가겠죠. 그들을 누가 욕할 수 있나요? 인간중심의 사고관이 언제쯤 옅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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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uboruah (글쓴이)
· 3년 전
@vanilasky 맞아요 ㅠ 코로나도 동물의 영역에 사람의 침범에 의해 일어나고 언젠가 또 다른 바이러스가 오겠죠 동물이 없으면 사람도 없다는 말을 알아야 할텐데 꼰대 국회의원들이 세대 교체가 되기를 하루 빨리 기다려야 할까요 그래서 희망 적인 것은 어제 설채현 수의사의 유투브를 보니 농림축산부 ? 회의를 자주 가시는데 독일에서 적용되는 법 수준으로 우리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발 하루 빨리 그 법이 도입되기만을 바래요 너무나 많은 사설 유기동물 도움단체에서 시민들의 후원으로만 사료니 이동봉사 비니 병원비를 후원 충당하고 있으니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