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자존감 높았던 나로 돌아갈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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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자존감 높았던 나로 돌아갈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dh000408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나라를 지키고있는 21살 학생입니다. 요즘 또 다시 우울하게 만드는 먹구름이 저에게 찾아 왔습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데, 요즘은 찾아왔던 먹구름이 그저 저에게 머물러있습니다. 보통은 내리다가 가기 마련인데, 계속 끊임없이 내리네요. 저는 어렸을때 해외생활을 했습니다. 6살때가서 11살때 한국으로 왔어요. 11살때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살다보니 좀 더 자유분망하고 남 눈치 보지 않고 잘 살아왔습니다. 궁금한 것 있으면 뭐든지 물어보고, 하고 싶은 것 모든지 다 해보고, 항상 발표를 잘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4학년2학기때부터 한국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그 아이는 해외에서 살다와 문화차이의 이유로 학교폭력을 당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저는 나댄다라는 단어를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것이 잘못되었다.라고 생각이 머리에 박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자존감없는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허나, 군대에서 한 친구가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너는 자존심이 있고, 논리적으로 잘 이야기하는 친구라고. 그때 저는 놀랐습니다. 나는 남들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물처럼 살았다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옛날의 나로 돌아가고싶습니다. 겁없던 시절로. 남의 시선보다 나의 시선으로 본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 기준을 세상이 아닌 날 두고 말이죠. 그게 가능할까요? 또 어떤 마음의 훈련을 해야 그렇게 살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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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qwer508
· 3년 전
저도 비슷한 고민하면서 결론을 내린건데요.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자꾸 깎아내리더라고요. 그러니까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 차근 해보면서 성취감을 조금씩 늘리다보면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서 좀더 자신감이 있어질거에요. 처음에는 방청소도 좋아요. 뭔가 자신과의 약속을 계속 지켜나가면서 단단해지면 또 다른 무언가를 도전해볼 수 있는 용기들도 생길겁니다. 마음이 무너져 내렸으니 처음부터 천천히 쌓아올리는거죠. 예전에도 할 수 있던 거면 지금도 할 수 있어요. 다만 마음에도 재활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