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친구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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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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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가 나름대로 상대방을 생각해서 한 말들이 친구들에게는 오히려 반대의 의미로 해석 됐는지 아주크게 화를 내더라고요 참다참다 못참겠다면서.. 저는 어리둥절하고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고... 난 그런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고 설명도 했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래요 누가 그렇게 생각하냐고 보통인간들은 그러지 않을거래요.. 다들 화가나는 포인트는 다른거겠죠.. 근데 요새 이런말을 몇번 듣다보니까 내가 정말 이상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는 나는 전혀기분나쁜 행동이 아닌데 상대방이 화를 내니까 더 무섭다는거에요.. 내가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려고 한게 아니기 때문에 또 언제 어떻게 그런 상황을 만들 지 모르니까요.. 친구들한테 잘 설명했고 친구들도 얘기듣고나서는 그래 나도 이해는 잘 안되지만 그런가보구나 나도 너에 대해서 잘 몰랐던거 같다. 했어요.. 근데 과연 그럴까요? 서로 이해를 못하는데... 나중에 비슷한 일이 생겼을때 이해해줄수 있을까요? 친구들에게 이제 아무런 말도 못하겠어요... 뭔가 말문이 막혀버렸어요.. 내가 또 실수 할까봐... 그 친구들 사이에 나만 없으면 다 해결될거 같아요..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답답해괴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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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HALExxxEXHALE
· 3년 전
어떤일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시면 젛을 것 같아요. 가끔 이럴때 주위의 사람들이 나랑 정~말 안맞는 사람들인 경우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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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b7417fe5b605bd1bca7 예를 들면 결혼이 하고싶다고 말했다가 정말 이상한 사람 취급을 당하는거에요.. 결혼같은게 왜 하고 싶냐고; 그럼 전 기분이 나빠지잖아요 그럴때 짜증내면 전 예민한 사람되는거에요... 그리고 누군가의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가준다는건 정말 중요하고 예의라고 생각해요..근데 그걸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되려 그런걸 챙기다니 너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말했어요.. 또 어딘가 혼자가기 조금 무서워서 같이 가주지않을래? 했더니.. 그냥 안내킨대요... 너무 서운한거에요 저는 친구들이 하자는거 하고싶다는거 웬만하면 다 해줬는데... 그 친구들은 정말 자기생각뿐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너무너무 서운한데........ 사실 그 친구들은 서로에게 바라는게 없고 서로 다 거절하더라도 별로 기분상하거나 하지도 않아요.. 저만 속상한거에요.....근데 속상한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을 순 없잖아요 모른다면 난 이런거 속상해. 하고 말해줘야 친구들도 알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 왜 속상한지 친구들은 이해를 못하고... 결혼이라던가.. 친구들은 결혼하는 사람들 한심하고 이해못하는데 제가 그걸 하고 싶어하니까 그게 못마땅하고 서로의 상식(?)이 다른 느낌이랄까요... 이럴땐 이래야 한다~ 하는거요.. 그래서 계속 부딪히는거 같아요...무슨 의견을 낼때마다 격하게 반응하니까요; 하 정말 사소하게 뭐가 많아서 뭘 얘기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 성향차이때문에 생기는 문제일거라 생각은 하는데..도저히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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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INHALExxxEXHALE 그게 맞는거 같아요... 성향이 너무 달라서 서로 이해 못하는것... 하지만 이 친구들은 정말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이고 계속 오래 평생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그저 제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들을 힘들게 했다는 그 사실 자체가 너무 어이없고 속상해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