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할 수밖에 없는 시기인 고3인데 왜 내가 유난 떠는 사람처럼 생각하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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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할 수밖에 없는 시기인 고3인데 왜 내가 유난 떠는 사람처럼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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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죽이고 싶은 사람은 엄청 많고(물론 걍 하는 얘기임 자살하고 싶다처럼) 나보다 성적 좋은 애들 한 10000명만 갑자기 머리가 안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들고, 학벌 중심인 사회를 대학없이 버틸 멘탈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가 잘 알기에 대학을 가는 것을 선택하긴 했는데 진짜 ***같다. 욕 써도 되는 거죠? 내 얘기니까. 하루에 ***같다만 몇 번을 외치는지. 정말 아침부터 밤까지 독서실에서 갇혀서는 공부만 죽어라고 하는데 끝이 없다. 완벽하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등급도 내노력만큼 안 나오고 ㅋㅋ 학교는 공부 잘 하는 애들 편애하는 거 느껴져서 학종으로는 아예 갈 생각도 못 하고 적성 4개에 교과 1 보험으로 논술 1 넣었는데 적성 결과나온 두 개 중 하나는 예비 23 하나는 예비 125<ㅋㅋㅋ이*** 같은 반에 정말 저새끼는 똥멍청이새끼라고 생각한 애가 나 예비 23 받은 학교 *** 낮은 학과 넣어서 붙고 ㅜㅋㅋ 내가 125받은 곳에서는 예비도 못 받았다는데 이렇게 자기위로해봤자 어차피 합격한 애가 대학 가는 거고 ㅋㅋ.. 학과 낮출걸이라는 후회만 10000번을 넘게 하고 있는데 부질없고 수능이 코앞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배로 받고 이런 생각하는 내가 너무 찌질하고 옹졸하고 짜증난다. 재수는 정말 생각없고. 대학이 가고 싶어서 노력을 하는 게 아니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의 그 소속감 없이 떠도는 나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공부하고 있는데 정말 회의감 쩔고ㅜ 1학년 때 정말 하고 싶었던 전공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과들만 찾아서 넣은 게 참 슬프기도 하고 나만 이런 거 아니라 할 말 없고 대학 높은 곳 갈래 너가 하고 싶은 거 할래라고 물어보면 전자를 택하는 게 당연하니까 그냥 묵묵히 공부를 하고 있긴 하지만 정말 답이 없다. 내 인생이랑 내가 싫은 게 아니라 너무 좋고 아깝고 후회스럽기 때문에 계속 이런 생각하게 되는 거고 ㅋㅋ 주변에 합격한 친구들한테도 겉으로는 축하해주지만 속은 이렇게 썩어있다는 걸 알면 정말 충격먹겠지. 나 원래 이렇게 추접스러운 앤데 친구해줘서 고맙다 얘들아. 정말 타임머신이 있다면 고1로 돌아가서 세특 챙기라는 선생님들 *** 기만하면서 수능 공부랑 내신만 ***게 하고 싶다. 어정쩡하게 채운 생기부 볼 때마다 진심 개화나고 짜증나 죽겠음. 방금도 엄청 절망적인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혼자 벅차서 처울다가 글 남기는 건데 .. 힝 ㄹㅇ 한풀이라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얜 왜이렇게 꼬였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내 알바아니고...응응... 공부하러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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