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혼자 나가기가 겁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밖에 혼자 나가기가 겁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eadyforbelief
·3년 전
저는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엘리베이터에 탈 때 남성분이 같이 타면 엘리베이터에서 내릴때까지 긴장하고 무서워요. 밤에는 물론이고 낮에도 밖에서 뛰면서 운동도 하고 싶은데 사람이 많지 않은 공원에는 못가겠어요. ***나 이상한 사람이 나타날까봐요,, 초등학교때부터 바바리맨이나 ***들과 많이 마주쳤는데 혹시 그것 때문에 그런것들이 영향을 주는지도 궁금합니다. 주로 남성분들이 담벼락같은 약간 먼 곳에서 소리를 내서 시선을 끌어서 쳐다보게 하거나, 인적이 드문곳에 서있거나, 차로 길을 물어보는척 하면서 차문을 열거나 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키는 행위를 하는것을 자주 당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초등학교때는 혼자있을 때 2번 정도,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2-3번, 성인이 되고나서는 혼자 있을때 5번 정도 겪은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성폭행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충격적이고 겁나서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을 매번 느꼈습니다. 최근에도 용기를 내어 평일 낮에 밖에서 조깅을 하고 있는데 한적한 길거리에서 바바리맨***를 마주쳐서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척 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 옆을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임***편으로 대처는 했습니다만 다시는 그쪽 길은 갈 엄두가 안나요 ㅠㅠ 이제는 길 걷다가 그냥 지나가는 남자만 있어도 흠칫흠칫 놀라고 무섭습니다.. 호신술을 배워볼까도 하는데 그런 방법으로 이런 무서움들이 사라질까요... 정말 이겨내고 용기있게 밖에서 조깅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ㅠㅠ
답답해불안불안해속상해걱정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eadyforbelief (글쓴이)
· 3년 전
@!88cb80eab7b7d60a7d7 저랑 비슷한걸 겪고 계시네여 ㅠ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런 일을 겪어보지 못한 친구나 남자들은 그냥 제가 겁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참,, 극복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