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문득 그날 충격과 공포와 불안, 떨림이 생각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폭력|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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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문득 그날 충격과 공포와 불안, 떨림이 생각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yelucy
·3년 전
직장내괴롭힘을 2달간 견뎠습니다. 그리고 안좋게 지저분하게 직장은 끝났습니다. 폭력이 있었고 온갖욕설이 있었고 공권력의 힘도 처음 빌렸습니다. 잘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날일이, 속이 울렁거리면서 길에서 주저앉아서 손을 떨며 서있던 기억이 좀 납니다. 아니 생각하고싶지않아요. 모든걸멈췄고 가족한테 귀한친구, 연인한테 숨었고 저는 시간에 기대어 괜찮아지고있는 중입니다. .. 아직 사람이 많이 싫습니다. 인간 관계에대한 초기화를 하고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을 찾아만나는 일을 없앴습니다. 이리저리 불안한 마음이 들때나, 새벽시간에는 안좋은생각이 납니다. 끔찍했던 그곳의 모든 장소, 대화, 사람이, 말들이 생각납니다. 심장이 작아지고 모세 혈관이 수축하는기분? 토할것같은 기분 ,아무것도 못하고 발가벗겨져 끌려다니며 내 피를 토하는 기분..심장이 돌로 뭉개져서 숨쉬는게 컥컥 막히는 기분이 듭니다. 가끔 길을 걸을때도 그때의 기분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그럴때가 있으면 제가 좋아하는 걸 마구 생각합니다. 그냥 닮은 사람이 지나갈까봐 아직은 너무 무섭습니다. 경찰에신고하는 상상, 난 도망갈수있을까..끌려다니게 되지않을까 ..쓸데없다는걸 압니다. 그 근처도 가고싶지않습니다. 돌아가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다시는 비슷한곳도 가지 않는 중입니다... 잘 버티고 있는건지, 시간에 기대어 피하고있는것만은 아닌지, 최소한 그때의 일이 생각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찢어지고 망가진 시간을 돌릴수는 없지만 사람은 또 살아야하는데 ..저는 괜찮아지고있는거라 믿고있습니다..
기대돼감사해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트라우마어지러움평온해무서워불면호흡곤란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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