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없어져야 하는 존재인가 싶다. 주변 사람들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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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그냥 없어져야 하는 존재인가 싶다. 주변 사람들에게 주는 거라곤 피해 밖에 없는 내 존재가 구지 살아갈 필요가 있나 싶다. 그렇게 피해 밖에 주지 않으면서도 내 삶이 행복한 적도 없다. 분명히 나한테 그런 의도를 가지고 말한게 아닐텐데 너무 그들의 의도를 알겠는데 그대로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안 좋게 생각하고 거기에 꽃혀서 나에게 상처를 배로 주는 내가 너무 싫다. 제어할 수가 없다 끝으로 떨어지는 나의 감정들을 나의 상태를 내가 제어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냥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다 싫다. 죽어서야 소비되고 죽어서야 기억되는 이 사회가 그냥 나를 죽게 내버려두는 건가 싶다. 연예인들이 자살을 하고 그 후 갑자기 그 연예인의 미담이 쏟아져 나오고 관심이 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인류애가 사라졌다. 살아있을 땐 관심을 하나도 주지 않았으면서 내가 힘들때마다 있던 주변 사람들도 다 떠났다. 이젠 진짜 혼자다. 그 누구도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도 행복이던 우울이던 감정을 공유할 사람이 없다. 어쩌면 마지막을 암시하는 행동인지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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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517
· 3년 전
헐 내가 쓴글인줄.. 이 고민때문에 여기들어왔는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
asdf517
· 3년 전
이렇게 남한테 피해준다고 죽고싶다고 말할정도면 나쁜사람 절대 아니다. 착하고 배려깊은 사람인거다. 나한테 해주고싶은 말이기도하다